
외출 가급적 피하고 피부노출 최소화시켜야
피부 각질층 수분증발 막고 유분 공급 필수적
봄은 만물이 소생하는 계절이다. 때문에 사람들은 새로운 시작으로 여기며 반기는 분위기다. 하지만 반가운 계절로 여기지 않는 이들이 있다. 바로 아토피 환자들이다. 아토피 환자들이 봄을 반가워하지 않는 이유는 바로 황사와 꽃가루 때문이다. 이 두 가지 요소는 아토피를 더 심하게 하는 요인이 된다. 아토피 치료 전문 발머스한의원 정연호 원장은 “겨울에서 봄으로 가는 환절기 시기에는 계절이 바뀌게 되므로 피부가 건조해지고 또한 황사와 꽃가루 때문에 아토피 환자들은 괴로워하는 시기다. 그러므로 예방과 함께 근본적인 치료가 필요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황사가 지속되면 아토피 환자들뿐만 아니라 일반 사람들까지도 여러 가지 피부트러블을 일으킨다. 그렇기 때문에 아토피 환자들이 더 괴로운 것은 당연지사. 황사 먼지가 모공을 막아 뾰루지를 만들고 황사 속의 유해물질이 피부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켜 접촉성 피부염이나 아토피 증상을 더욱 악화시킨다.
샤워 후 보습관리 철저
황사가 심할 때 아토피 환자들은 가급적 외출은 피하는 것이 좋고, 부득이한 경우 피부 노출을 가장 최소화하는 것이 좋다. 또한 아토피 피부는 자극에 매우 민감하므로 물리적인 자극을 줄이는 것이 좋으며 옷의 소재는 순면이 좋고 샤워 후 보습 관리를 철저히 해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하루 8잔 이상의 물을 마셔 수분을 충분히 공급해 주고, 보습제를 발라 피부 각질층의 수분증발을 막고 유분도 공급해준다. 황사철에는 피부에 자극을 주는 사우나나 때를 미는 것은 자제해야 한다.
황사는 예보가 되고 눈에 보이기 때문에 예방이 그나마 조금은 더 쉬운 편이다. 하지만 꽃가루는 맑은 날에도 예고 없이 피부가 먼저 반응하기 때문에 예방은 조금 더 어려운 편이다. 꽃가루는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한 입자로 나무와 잔디 잡초 등에서 주로 나오게 된다.
봄이 되면 맑은 날씨에 이부자리나 옷가지들을 세탁 후에 야외에 말리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봄에는 꽃가루가 많이 날리기 때문에 이부자리 또는 속옷 등 살에 직접 닿는 옷들을 밖에서 말리게 되면 꽃가루가 많이 붙게 된다.
그 꽃가루를 흡입하거나 살갗 표면에 붙은 채 흡수되면 아토피가 더 기승을 부리게 된다. 그러므로 꽃가루가 날리는 계절에는 밖에서 말리는 것을 피해야 하고 실내나 건조기로 말리는 것이 좋다. 또한 마찬가지로 피부노출은 최소화하는 것이 좋다.
“열을 다스리는 게 중요하다”
정연호 원장은 “요즘에는 어린이뿐만 아니라 성인아토피가 증가하는 추세다. 성인아토피가 급증하는 데에는 인간이 살아가는 환경의 변화와 과다한 스트레스가 가장 큰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면서 “남성들은 술과 담배, 여성들은 잘못된 화장품의 사용으로 아토피가 늘어나고 있으며 예전과 달라진 서구화된 식습관도 무시할 수 없는 한 요인”이라고 진단했다.
정 원장은 이어 “한방에서 보는 아토피는 열을 다스리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탕약으로 열을 내려주고 다른 장기들을 보해주고 한약 재재와 금을 섞은 골드 테라피로 피부를 관리 잘 해준다면 치료가 가능하며 재발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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