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한국어능력시험' 북경서도 치른다
'KBS 한국어능력시험' 북경서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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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11일, 전국 15개 지역과 중국 북경서 일제히 실시

KBS가 주관하는 제10회 KBS한국어능력시험이 오는 5월11일(일) 서울을 비롯한 전국 15개 지역과 중국 북경서 일제히 실시된다.

KBS한국어능력시험은 2004년 8월 자사 지원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첫 시험을 통해 평가시스템의 보완 작업을 끝마친 이후 현재까지 전국민을 대상으로 연간 3회 시행돼오고 있다.

한국어의 경쟁력 확보와 세계화를 위한 다각적인 사업을 개발, 시행할 예정으로 지난해 11월 출범한 KBS한국어진흥원의 박현우 원장은 "KBS한국어능력시험은 말하기, 듣기, 쓰기, 읽기 등 국어의 모든 영역과 더불어 창의적 언어 능력, 국어문화 능력 등을 두루 평가한다"며 "수험자가 자신의 국어사용 능력이 어느 정도 인지를 객관적으로 측정 가능한 시험"이라고 소개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국내 취업을 원하는 교포나 상급학교 진학을 준비 중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중국 북경 현지에서도 동시에 시험을 치른다.

국민은 누구나 응시 가능하며 연령과 학력 제한이 폐지된 KBS 공채시험 지원자는 반드시 응시해야만 한다.

시험의 성적은 KBS 뿐 아니라 국악방송, 민족사관고의 입사와 입학 시 의무 제출 사항이며, 자사고와 일부 대학에서는 입학과 졸업인증자료로 쓰인다. 이 밖에 한국전력, 주택공사, 토지공사, 우리은행 등의 입사 자료와 한국지도자육성재단 장학생 선발의 가점자료로, 해외동포방송사 인턴십 자격시험으로도 인정되고 있다.

응시자 접수는 3월24일부터 4월18일까지이며 인터넷으로만 접수한다. 자세한 사항은 KBS한국어진흥원 홈페이지(korean.kbs.co.kr)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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