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최근 고유가가 장기 지속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공공기관의 에너지절약이 시민생활에 미치는 영향을 인식해 자치구와 유관기관 등이 참여하는 공공기관에너지절약추진위원회를 개최한다.
25일(화) 시청 3층 중회의실에서 열리는 위원회에는 5개 자치구와 한국전력, 도시철도공사, 광주에너지시민연대 등 13개 기관이 참여한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최근 에너지 관련 동향과 광주시 에너지 소비 현황, 국제유가 추이, 신·재생에너지 보급실적 등에 대한 설명과, 그동안 시·구청 및 유관기관의 2007년 에너지절약 추진실적 평가와 에너지절약 추진방향에 대한 발표와 토론을 가질 예정이다.
공공부문 에너지절약 추진계획은 에너지이용 고효율화, 신·재생 에너지보급/확대, 에너지보존/절약, 신에너지산업육성 등 4개 지표로 시는 이를 통해 공공기관이 에너지 절약을 선도하고 범시민적 절약 분위기를 지속적으로 조성해나갈 계획이다.
공공부문 에너지절약 추진계획의 4개 지표의 세부내용은 △광주시 전체 에너지소비의 21.5%를 차지하고 있는 에너지다소비업체의 에너지절약 및 온실가스배출감소를 위한 자발적협약 지속추진 △공공기관 에너지소비 총량제 목표설정관리△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보급·확대 △지역내 온실가스(CO2)감축 실천운동 전개 △승용차 요일제 시행강화방안 지속추진 △에너지절약형LED교통신호등 보급 △에너지공급 다원화와 에너지이용 합리화를 위한 신주거단지 구역형집단에너지 사업 지속추진 △교통카드 결재수단 다양화 및 시내버스도착안내시스템 기능개선 등 시민편익 증진을 통한 대중교통이용활성화 △경차/하이브리드 자동차 보급·활성화 △적정 실내 온도준수(여름철26℃이상, 겨울철20℃이하) 등이다.
또한, 일반·공동주택의 태양광 발전 보급 확대와 에너지절약 우수건물 보급 활성화를 위해 정부의 에너지이용합리화 지원사업을 적극 활용해 민간부문에서 친환경 에너지절약형 건물이 확대 될 수 있도록 관련 실·과 및 자치구의 행정적 지원과 홍보를 한다.
그리고 공공기관 에너지절약의 정착과 에너지이용합리화를 위해 공공기관에너지이용합리화 추진지침(국무총리지시 제2007-3호)이행과 자치구 및 시 산하기관에 대해서는 에너지절약 이행실태 지도·점검을 연2회 이상 실시 할 계획이다.
한편, 광주시는 오는 4월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친환경 에너지 저소비형 도시기반 조성과 지역경제 활성화하기 위해 개최하는 신·재생에너지 전문전시회 '2008하늘바람땅에너지전' 관련해 최근 초고유가, 석유, 석탄 등 화석연료 사용증가에 따른 기후변화 등 국제적 이슈를 해결할 수 있는 태양광, 풍력, 지열 등 다양한 신재생 에너지원을 한자리에서 체험할 수 있는 일반시민의 에너지 전 참관홍보를 독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