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께 시제품 개발될 예정

방위사업청은 25일 한국형기동헬기 수출을 위한 공동업무팀(JWG) 사업착수회의가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프랑스 유로콥터社 및 양국정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유로콥터社(프랑스 마리냥 소재)에서 개최됐다고 밝혔다.
방사청 관계자는 이번 사업착수회의는 지난해 10월 서울에어쇼 기간 중 체결한 "KUH 수출을 위한 합작투자회사(JVC, Joint Venture Company)의 설립에 관한 양해각서(MOU)"에 따라 국내 軍 수요 뿐만아니라 세계시장 진출 노력을 실질적으로 시작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형기동헬기(KUH) 개발은 UH-1H, 500MD 등 軍 보유 노후헬기의 후속 기종을 연구개발하기 위하여 방위사업청, 지식경제부가 공동 추진하는 국책사업으로 2012년까지 개발을 목표하고 있으며, 2007년 6월 기본설계를 마무리하고 현재 상세설계를 진행 중이다.

해외수출 모델의 마케팅과 부품조달 등을 담당할 합작투자회사(JVC)를 KAI와 유로콥터社가 각각 51% : 49% 지분 참여로 2010년까지 설립하고 2015년경 첫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08년중으로 KUH의 시장분석, 수출형상분석 및 수출가 산출 등을 완료하여 내년부터는 JVC 사업계획 수립, 조직·재무구조 등 구체적으로 법인 설립 검토에 착수할 예정이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헬기제작을 전담하고 유로콥타(EC)사의 판매망을 통해 시장을 공략 한다는 계획이다.
유로콥타(EC)사의 수출분석 자료에 따르면 향후25년간 동유럽,남미,아시아등 세계시장의 헬기의 교체수요는 3,250여대이며 자체 조달국 제외시는 1,600여대로 예상하고 있으며, KUH급 헬기소요는 약 1,000여대 수준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중 약300여대 이상의 해외수출 및 시장점유가 가능하다는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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