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의 르네상스를 꿈꾸는 밤의 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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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한강교량, 야간경관 조명개선

▲ 양화대교
한강교량들이 새 빛깔 옷으로 갈아입는다. 한강이 가지고 있는 잠재력을 개발해 한강을 서울의 새로운 성장거점으로 개발하는 한강르네상스 프로젝트의 야간경관 개선작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서울시는 한강 야간경관을 업그레이드하기 위한 한강교량의 경관조명 개선사업 1차 대상지인 노량대교, 한강대교 등 7개소의 공사를 3월초에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야간경관 개선작업은 조명의 화려함을 추구하기 보다는 주변환경과 조화를 이루며 밤의 아름다움이 더욱 빛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잔잔한 다리의 빛이 한강을 수놓은 듯 밝히게 되어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세계수준의 수변 야경을 즐길 수 있도록 하였다.

특히 이번 사업에는 전문 디자이너들이 참여해 교량조명을 주변 경관과 조화를 이루는 예술적 디자인 작품으로 설계하여, 밤하늘의 별빛들이 한강 다리 위에 수를 놓은 듯한 은은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분위기로 연출되었으며, 고유가시대 에너지 효율성과 운전자의 안전까지도 고려하였다.

서울시 관계자는 "샌프란시스코의 금문교, 런던의 타워브리지 등 예술적 미학을 갖추고 주변 환경과 잘 어우러져 아름다운 야경을 연출하는 다리들은 그 자체가 도시경쟁력을 강화하는 명품 관광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면서 "이번 사업을 통해 한강을 밤에도 아름다운 서울의 대표적 야경명소로 만들어 많은 관광객들이 찾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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