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대도호부사 불망비' 창원에 돌아왔다
'창원대도호부사 불망비' 창원에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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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지공원서 '창원대도호부사 불망비' 26기 제막식 가져

경남대에 있던 '창원대도호부사 불망비'가 원래 주인인 창원시로 돌아왔다.

창원시는 창원대도호부사 불망비 이전에 따른 제막식을 24일 용지공원에서 박완수 시장, 박재규 경남대총장, 김철곤 시의회 의장, 박동백 창원문화원장, 이순복 경남신문 회장, 허정도 경남도민일보 사장,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졌다.

시는 이에 앞서 창원지명 탄생 600년 기념사업 일환으로 경남대 창원대도호부사 불망비 11기를 용지공원으로 이전해 용지공원내 기존 비석 15기와 함께 총 26기를 관직 재임 시대순으로 재배치했다.

경남대에서 이전해온 창원대도호부사 불망비는 지난 75년 창원국가공업단지 조성시 조선시대 창원대도호부 치소구역이었던 중동 일원에 세워져 있던 것으로, 당시의 건설업자가 수습해 경남대 박물관에 인계, 지금까지 경남대학교 교정에 존치되어 왔었다.

이에 창원시는 2005년부터 창원시 역사복원사업과 관련해 창원대도호부사 불망비를 당시 대도호부의 중심권역이었던 창원으로 이전하기 위해 경남대 관계자와 3여 년동안 수차례에 걸쳐 협의해 이번에 창원시로 이전하게 된 것이다.

이날 제막식 앞서 창원대도호부사 불망비 등 11기를 기증해 준 경남대학교 박재규 총장에게 감사패가 전달됐다.

한편, 창원시 관계자는 "올해 창원지명 탄생 600년을 맞아 창원대도호부사 불망비 등 이전은 우리시의 역사 재인식의 계기가 될 뿐 아니라 시민들의 자긍심 고취 및 역사 교육의 귀중한 자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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