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다석종합건설(주) 등 3개사 영암에 352억 투자-
대규모 관광개발사업이 추진될 영암지역에 352억이 투자되는 등 관광개발이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
박준영 전남도지사와 김철호 영암군수는 29일 도청상황실에서 다석종합건설(대표 김권상), 남송산업건설(대표 최장용), 우리종이연구원(원장 오석심)등 3개사와 관광개발사업에 대한 투자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SAIS(대표 이관섭)와는 관광개발. SOC투자유치 파이낸싱(내외자 조달)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체결한 기업별 투자규모는 다석종합건설이 166억원을 비롯 남송산업건설 120억, 우리종이연구원 66억원 등 총 352억원에 달하며 130여명의 고용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특히 다석종합건설은 영암군 천황사집단시설지구에 166억원을 투입해 지하1층 지상5층 71실 규모의 가족호텔을 2006년까지 건설하고 군서면 월곡리에 30억원을 투입해 퍼브릭골프장을 개장하기 위해 관광숙박업사업승인과 부지매입 등이 이미 완료된 상태다.
남송산업건설은 전통마을인 구림에 21억원을 투입해 99칸 한옥민박을 신축키로 하고 인근에 99억원을 투입, 8천평 규모의 축구전용연습구장과 90실 규모의 숙박시설을 건설하는 등 부지매입을 완료한 상태다.
우리종이연구원도 구림마을 일원에 66억원을 투입해 종이공예전시실 등 한국전통문화발전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이번 월출산권 관광개발사업 투자협약 체결로 영암지역 숙박시설이 크게 확충돼 대규모 수학여행단과 농촌문화체험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돼 영암군이 서남권 관광의 중심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여 호남의 소금강으로 불리는 월출산과 윤곽이 드러난 J프로젝트 등과 연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또 업무협약을 체결한 SAIS는 기업경영전략과 M&A 및 투.융자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금융자문 전문기관으로 고흥우주센터 테마파크건립, 신안 새천년대교 건설 등 사업계획 수립과 내외자 조달을 주선할 계획이다.
특히 이관섭 대표는 캘리포니아 소재 미국회사에서 근무후 한국선물협회 사무국장과 쌍용케피탈 전무이사 등을 역임했으며 투자자 물색이 어려운 대형 프로젝트에 대한 파이낸싱을 추진하는데 크게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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