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경련 자료에 의하면 높은 국제유가와 원자재가격, 세계경제불안 등의 대외적인 악재에도 불구하고 4월 기업경기실사지수(Business Survey Index)는 98.1로 조사돼 4월 기업체감경기는 약보합세할 것으로 보인다.
대외여건이 어려운 가운데에도 환율 상승의 효과로 수출(4월 전망 108.4)이 호조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4월 내수 전망(107.5)도 나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별로 제조업(102.5)은 환율 상승에 따른 수출 증가 기대로 강보합세를, 비제조업(91.1)은 원자재 가격 상승 부담이 큰 전력 및 가스, 건설업을 중심으로 4월 경기가 부진할 것으로 전망되고 잇다.
제조업 중 경공업(98.2)은 부진, 중화학공업(103.5)은 전월에 비해 소폭 호전될 것으로 보인다.
부문별로 수출(108.4), 내수(107.5), 투자(102.8), 고용(102.2)은 호전이 전망되며 자금사정(99.8), 채산성(96.6)은 부진이 예상된다.
3월 실적(101.1)은 소폭 호전했다. 비제조업(88.3)은 건설, 전력 및 가스업 등을 중심으로 부진했으나, 제조업(109.2)은 펄프 및 종이, 고무 및 플라스틱 등의 수출 증가로 호전된 결과를 보였다.
경공업(105.3)은 음식료(122.2) 업종에서 큰 폭의 호조를 보이며 2개월 연속 긍정적인 실적을 보였으며 중화학공업(110.2)도 일차금속(127.3), 자동차 및 트레일러(122.5), 선박·철도·항공기(108.3) 등의 업종의 호조에 힘입어 3개월 연속 부진에서 탈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