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타트 2008 프로젝트’ 일환으로 출산·육아 부담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 등 전업주부에게 다시 일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여성부는 4월3일,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에게 다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전업주부 다시 일하기 지원’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전업주부 다시 일하기 지원’ 프로젝트는 128개 과정의 직업교육훈련과정을 개설해 3천여명이 훈련을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며, 교육 수료자 중 70%이상인 2,000여명에게 일자리가 제공될 수 있도록 취업을 연계할 방침이다.

우선, 방과후 지도교사, 전문간병인, 생태환경지도사 등 사회서비스 분야에 여성이 취업할 수 있도록 대학 등 전국 57개 여성 직업교육훈련기관에서 4월부터 연1,800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전산세무회계, 무역사무원, e쇼핑몰 창업 등 중소기업분야의 여성취업 유망직종 인력양성을 위하여 여성인력개발센터 등 전국 51개 여성직업교육 훈련기관에서 연 1,100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한다.
이와 함께 전업주부가 원하는 일자리를 구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하여 ‘여성다시일하기센터’를 지정·운영할 계획이다.
‘여성다시일하기센터’는 현재 시흥·창원산업단지에서 여성들의 취업지원 서비스를 ONE-STOP으로 제공하고 있는 ‘여성희망일터지원본부’의 운영방식을 벤치마킹한 것이다.
이에 따라 취업을 희망하는 전업주부는 여성 다시일하기센터를 통하여 직업상담, 직업설계, 직업의식교육, 직업훈련, 취업연계, 사후관리 등 직장내 애로사항 해소와 중도퇴직과 산업현장의 재진입을 위한 모든 서비스를 한번에 지원 받을 수 있게 된다.
센터는 일반형, 전문형, 공단형 등 지역이나 대상에 맞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자체가 지역실정에 맞는 모형을 선택하도록 하는 등 지역현장수요에 맞게 운영할 계획이다.
먼저, 지난 2006년부터 설치하여 시범 운영중인 ‘여성희망일터지원본부(시흥, 창원 2개소)’를 공단형 다일센터로 지정해 산업단지내 중소기업의 인력수급난을 우선적으로 해소할 계획이다.
또한, 구직을 원하는 여성을 직접 찾아가서 취업상담 등을 실시하는 취업설계사를 훈련·배치함으로써, 구직자에게 직접 찾아가는 취업지원서비스로 전환하며, 올해 시범운영을 거쳐 2009년부터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여성부는 여성인력개발센터, 여성회관 등 기존 여성교육훈련기관을 활용해 예산의 중복투자를 막을 뿐아니라, 전국적으로 표준화된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전국에 균형적으로 배치함으로써 여성취업지원이 고루 이루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여성부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가계소득 안정 도모와 여성의 구직난과 산업현장의 구인난 현상을 해소하는 동시에 경제 활성화를 촉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