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영광조선소와 1,357억원 MOU체결
전남도, 영광조선소와 1,357억원 MOU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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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KS 영광 홍농읍에 35,000톤급 조선소와 연관산업단지조성

35,000톤급 선박을 진수하는 TKS(Top of Korea Ship building)가 전남 서부권에 들어서게 됨으로써 고흥∼신안∼영광을 잇는 서·남해안 조선산업 벨트를 형성하게 되었다.

전라남도는 대표적인 낙후지역으로 손꼽힌 영광지역에 지난 2월26일 천일염 가공공장인 퓨리엔비텍에쓰와 투자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4월4일 영광군 홍농읍 TKS 조선소 건립현장에서 박준영 전라남도지사와 신창섭 영광군수 권한대행 및 TKS 고경주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투자협약을 체결한다.

TKS는 영광군 홍농읍 일원 부지 65,500㎡에 총 557억원을 투자해 금년말 연간 35,000톤급 선박 12척을 건조하는 조선소를 준공할 계획이다.

또한, 인근에 661,000㎡에 800억원이 투자되는 연관산업단지를 조성하여 블럭공장 및 부품산업을 유치할 계획이다.

TKS는 현재 34,000톤급 6척, 옵션 2척을 수주 받아 놓은 상태이며 2009년까지 40척을 확보한다는 방침에 있다.

영광군은 지난 2월 천일염가공공장에 이어 이번 TKS의 투자유치로 2015년까지 3,000여명에 달하는 고용효과를 창출하여 영광원전을 제외하고는 특별한 산업기반이 없어 매년 2,000여명의 인구가 감소하는 낙후지역의 오명을 벗을 수 있기를 기대하면서 특히, 이번 투자유치를 기반으로 전남의 핵심전략산업인 조선산업의 서부권 중심지로 발돋움 한다는 계획이다.

전남도는 TKS의 신규조선소와 연관산업단지가 조성되면 고흥에서 영광에 이르는 서·남해안 조선산업 클러스터의 기틀이 다져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조선산업의 지속적인 발전과 세계시장에서 경쟁력 유지를 위하여 최첨단 기술력 확보와 최첨단 고부가치 조선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중소형 조선산업 지원센터 건립과 조선관련 연구소를 유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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