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간 뉴스채널 YTN이 오는 4월9일 국회의원 선거에서도 예측조사를 실시한다.
YTN은 지난 17대 대통령 선거에 이어 이번에도 국내 최대 여론조사 회사인 한국리서치와 함께 조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YTN은 특히 이번 선거의 투표율이 낮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무응답층이 증가하고 우열을 가릴 수 없는 경합지역이 크게 늘어남에 따라 이를 판별할 수 있는 대책도 마련했다.
전국 245개 선거구를 경합 정도에 따라 세분화하고 조사 횟수와 표본 수를 엄밀하게 선정해 정확도를 높이는 한편 지난 대선에서 한국리서치가 입증한 분석방법을 십분 활용해 조사의 신뢰도 역시 한층 높일 방침이다.
예측조사 결과는 투표가 마감되는 오는 9일 오후 6시 정각에 발표될 예정이며 이에 앞서 YTN은 오후 4시부터 국회의원 선거 방송을 시작할 계획이다.
오후 4시에는 총선 당일 투표 현황 분석, 6시에는 예측조사 결과 발표를, 7시대에는 첫 개표 결과를 바탕으로 이 시각 1위 정당과 지역별 1위 후보 등을 중점 전달하고 8시 대에는 당선 윤곽 여부를 방송하는 등 새벽 1시까지 개표방송을 진행할 예정이며 YTN DMB와 YTN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방송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17대 대통령 선거에서 YTN은 한국리서치와 함께 휴대전화 예측조사라는 특유의 방식으로 국내 언론사 가운데 가장 정확한 당선자 예측조사 결과를 발표해 지상파를 놀라게 만들었다.
이번 조사는 또 뉴미디어 사상 최초로 케이블 TV협회와 공동으로 실시하는데 그 결과는 YTN은 물론 전국에 걸쳐있는 케이블TV 99개 지역 채널을 통해서도 방송될 예정이다.
무엇보다 이번 선거에서 정당별, 권역별 예상 의석수 등 전체 판세와 관련한 내용과 이에 대한 분석은 YTN이 맡고 지역별 예상 당선자 방송은 지역채널이 맡도록 함으로써 지상파가 처리하기 어려운 틈새 시장을 공략하는 차별화된 전략을 세워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