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노동당은 7일 오전 9시30분, 장애인 성소수자 노인 이주노동자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공약을 발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10% 장애인의 권리를 100% 찾아 주겠다'고 선언한 민주노동당은 기자회견을 통해 '여성장애인지원법과 지적장애인 특별법 제정' '24시간 활동보조 서비스로 자립생활 실현' '근로장애인 최저임금제 보장과 장애인 의무고용률 5% 상향 등을 통한 장애인 노동권 보장' 등 장애인에 대한 13개분야의 핵심공약을 발표했다.
또한, '성소수자 차별시정, 권리보장'을 주장하며, '성소수자 차별 금지법 제정' '실태조사 및 인권운동 지원과 청소년과 군대내 인권보장 등 성소수자의 인권과 권리 전면 보장' '동성혼 허영 및 가족구성권 보장' 등 성소수자를 위한 3대 핵심공약을 제시했다.
더불어, '효도하는 정당, 노후걱정 없는 사회'를 표방하며, '기초노령연금 25만원 상향과 지급대상 80%까지 확대' '노인복지기반시설 확충' '정년 법적 의무화 및 고령 일자리 창출' 등 핵심공약을 내걸었다.
그리고, '장기체류 외국인의 권리보장' '이주민의 일할 권리 보장' '이주민가족 결합 보장' '사회보장정책 강화' '차별시정과 인권보호 및 정치권리 보장' 등 이주노동자에 대한 핵심공약을 발표했다.
민주노동당은 이와같이 사회적 약자에 대한 공약을 발표하고, 동시에 18대 총선에 출마하는 민주노동당 모든 후보들을 대표하여, '성소수자 반차별 선언에 대한 지지를 공식 발표'했다.
기자회견에는 서울 영등포갑 후보인 이정미 대변인, 비례대표 후보인 지금종, 이주희 후보, 그리고 민주노동당 성소수자위원회 여기동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