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2월 경상금액 소매판매액은 19조 4,116억 원으로 전년 동월대비 7.2% 증가하여, 전월 9.7%에 비해 증가세가 둔화되었다. 불변금액으로는 전년 동월대비 3.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상품군별 판매액은 화장품 및 비누가 27.7%가 증가하였고, 차량용 연료가 22.4%, 의약품·의료용품이 14.6%, 의류 및 신발이 8.9% 등에서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판매비중이 제일 큰 식료품은 전년 동월대비 3.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설 수요 이동에 기인한 것으로 판단된다.
주요 업태별로 보면 편의점이 14.4% 증가하였고, 사이버쇼핑, TV 홈쇼핑 방문판매 등 무점포판매가 11.2% 증가하여 이들 업태들은 전년 동월에 비해 판매액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백화점, 대형마트 등 ‘대형소매점’은 전체 소매판매 평균치보다 낮은 5.0% 증가하였다. 이들 백화점과 대형마트를 기존점포, 예컨대 작년 2월 이후에 새로 생겼다거나 폐업된 곳을 제외한 기존점포는 0.3% 소폭 증가하였다.
비중이 큰 전통시장 및 지하상가 내 전문상품 소매점은 8.2% 증가한 반면, 주로 주택가 근린 상점인 기타종합소매점은 3.2%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도별 대형소매점을 보면, 서울, 부산 등 7개 도시지역 판매액은 2조 5,008억 원으로 전년 동월에 비해 3.9% 증가하였다. 참고로 서울은 1조 3,274억 원으로 4.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를 비롯한 9개 도 지역은 1조 6,368억 원으로 전년 동월에 비해 6.9% 증가하였다. 경기도는 9,629억 원으로 소매평균과 동일한 6.9% 증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