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피해 태안 전면 조업 재개
기름피해 태안 전면 조업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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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물 안전 확인…지정 위판장 확인 후 유통

농림수산식품부는 허베이스피리트호 유류유출사고로 그동안 조업이 중단되어왔던 태안군 연안에서 안전성이 확인된 어류등을 대상으로 조업을 18일(금)부터 전면 재개한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청, 국립수산과학원, 국립수산물품질검사원, 한국해양연구원 등이 태안군 연안 수산물을 조사한 결과 어류, 게, 쭈꾸미 등 대부분의 수산물이 안전한 것으로 확인됨에 따른 조치이다.

다만, 인체 위해성 기준치를 초과한 패류의 경우에는 안전성이 확보될 때까지 계속 조업을 제한하고, 방제작업이 진행중인 곳의 인접수역에서는 조업을 자제토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업재개는 어선어업에 대해서만 추진되었으나 앞으로는 마을어업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하여 안전성을 확인한 후 조업재개를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금번 조업재개로 생산되는 수산물은 당분간 지정된 위판장에서 유류 냄새가 나는지 여부등을 확인하기 위한 관능검사를 받은 후 시중에 유통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농림수산식품부 관계자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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