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구례군은 군정의 기본방향을 지역경제 활성화와 군민복지향상 그리고 새로운 농정 시책개발을 역점에 두고 추진할 계획이다. 전경태 구례군수는 신년사에서 산동면 좌사지구 구례온천골프장 조성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지리산 삭도는 국립공원계획에 반영되도록 환경부와 적극 협의해 나가는 한편, 관광휴양시설 투자유치에도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건립된 향토특산물 전시판매장은 농가 소득보전을 위해 내실 있게 운영하고 구례읍 5일시장은 쾌적한 전통풍물시장으로 바꾸는 등 주5일 근무제와 가족단위 체험과 웰빙관광을 겨냥한 다양한 관광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해 나가며 호양학교 복원 등 문화유적의 체계적인 보존관리에도 힘써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지역특성을 살린 관광지 조성을 위해 지리산산악 체험관을 관광개발 용역에 반영시키고 수락폭포 주변개발사업과 온천관광지 공용주차장과 순환도로를 개설하는 등 민자유치여건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 지리산 남악제는 군민의 날 행사와 분리하여 추진하고 산수유꽃축제와 피아골 단풍제와 함께 전국적인 행사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해 나가는 한편, 도로변 등 공한지는 아름다운 꽃 군락지를 조성하고 농업기술센터 생태체험 학습장에는 야생화, 전통작물 등을 계절별로 식재하여 다양한 볼거리 마련하는 등 관광 기반정비에도 힘써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아울러, 야생화 압화 공모전은 국제교류전으로 개최하여 지리산야생화특품사업을 활성화 해 나가고 경쟁력 있는 농업육성을 위해 고품질 쌀 생산단지를 800ha이상 확대 조성해 나갈 계획이며 노인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전국건강장수부부선발대회와 전통회혼례 등 다양한 노인복지 시책들을 추진하고, 종합사회복지센터건립 등 저소득층, 장애인 생계보호 및 자립지원에도 힘써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공설운동장은 전국규모의 행사와 전지 훈련팀을 유치할 수 있도록 종합스포츠 타운으로 조성해 나가고 구만제 수변개발사업지구를 특화발전특구로 지정하며, 소도읍 육성, 오지 개발, 농촌생활환경 정비, 냉천 IC 사업 등을 착실히 추진하여 지역균형 발전과 주민 편의를 증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 군수는 “올 한해는 국가적으로 참여정부 출범 3년째를 맞아 지방분권과 국가균형발전 전략이 한층 더 강화되어 지방자치의 역할이 어느 해 보다 기대되는 중요한 시기로 군민 모두가 서로의 믿음과 사랑속에 구례의 발전을 위해 함께 나아가자”고 군민들에게 당부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