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해에서 120개 섬유업체가 참여한 섬유전시회 열려
중국의 값싼 의류의 국내 유입이 급증하고 있음에도, 역으로 對中 섬유수출 증대를 위한 섬유업계의 노력이 가시화되고 있다.
22일부터 3일간, 중국 상해에서 개최되는 '대한민국 섬유패션대전(Preview in SHANGHAI)'에 120개 섬유업체가 참가했다.
이번 우리 섬유업체가 대거 중국 섬유전시회에 참여한 까닭은 중국인의 소득수준 향상과 패션을 아는 젊은 층의 증가됨에 따라, 이를 '韓流'(한류)와 연계함으로써 고급 섬유패션시장 선점을 촉진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22일 중국 상해마트에서 열린 개막식을 시작으로 다채로운 행사가 개최되었고, 개막식에서는 중국측 주우붕(周禹鵬) 상해시 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부주임 등과, 한국측 지식경제부 김동수 주력산업정책관, 한국섬유산업연합회 노희찬 회장, 앙드레김 등이 참석했다.
오프닝쇼(앙드레김)는 이다해, 장근석, 김정훈 등 한류 연예인을 모델로 삼아, 중국 및 한국 궁중의상을 테마로, 한국 섬유산업의 우수성을 한류와 연계한 패션쇼로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금번 PIS(Preview in SHANGHAI) 전시회 컨셉의 대표 칼라는 핑크(Pink)와 레드(Red)로서, 섬유소재는 초박지(매우 얇은 직물, 超薄地), 초경량 소재 등 고기능성 및 환경친화형 섬유소재가 주를 이루고 있으며, 패션의류는 여성복, Young Casual, 스포츠의류 등이 주종이며, 여러 겹을 겹쳐 입거나, 감성적이고 섹시한 이미지 등이 강조되었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