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의정활동 하겠다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의정활동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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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18대 국회 당선자 워크샵 개최

한나라당은 22일 서울양재교육문화회관에서 제18대 국회의원 당선자 워크숍을 개최하고, 과반의석을 주신 국민의 뜻에 겸손하고 더 낮은 자세로 의정활동 할것을 다짐하며, 또한 18대 국회 의정활동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강재섭 대표최고위원은 “국회의원이 된다는 것이 쉬워보일지 모르지만 논두렁 정기가 있어야 된다는 말이 있는데 그 정기를 타고 나신 것에 축하드린다”고 18대 국회의원 당선자에 축하인사를 전했다.

이어 강 대표는 “우리가 747이라는 계획을 갖고 있는데 보잉 747이 이륙할 때 쓰이는 암호가 153”이라며 “153은 정말 의미심장한 숫자이다. 민심이 정말 절묘하기도, 무섭기도 하다는 것을 새삼 느꼈다"고 말한뒤, ”과반의석을 주신 국민의 뜻대로 겸손하고 결코 오만해서는 안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강 대표는 ‘정치는 국민이라는 바다에 있는 배와 같다’는 당 태종의 정관정요를 언급한 뒤 “선거 때 약속한 일을 열심히 일하며 보답해서 바다와 같은 국민의 사랑에 반드시 보답해야 한다”며 153석 중 82석이 초선인 신입 국회의원들에게 강조했다.

이어 강 대표는 “눈오는 밤 거실에 불을 끄고 창밖을 보면 내리는 눈이 잘 보인다”면서 “내안의 불을 끄고 보면 상대가 훨씬 잘보일 것”이라며 “국회의원 당선으로 우쭐해지지 마시고 자기아집을 버리고 상대를 생각해주시는 의원이 되어달라”고 주문했다.

안상수 원내대표도 인사말을 통해 “당선자 여러분들 모두 축하드린다”며 축하의 말과 함께 “낙천, 낙선한 분들께도 함께 위로의 맘을 전해드린다”고 말했다.

안 원내대표는 “지난 5년간 국정파탄세력 노무현 정권이 대한민국을 엄청나게 어지렵혔다”면서, “경제, 안보, 사회, 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 비정상이었던 것을 정상으로 돌리는 게 우리의 작업”이라고 말한뒤, “이번 18대 국회 당선자들은 시대적 사명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안 원내대표는 당선자들이 대한민국을 선진국가로 도약시키는 것이 의무라고 거듭 강조하면서 이런 시대적 사명을 가지고 의정활동을 시작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안 원내대표는 “당선자들이 유권자 앞에서 90도로 숙여가며 인사했던 초심을 잊지 말아 달라”고 강조하면서, “유권자는 주인이고 우리는 심부름꾼이라는 자세로 국민을 섬기는 마음으로 열심히 의정활동을 해줄 것”을 거듭 강조했다.

안 원내대표는 마지막으로 당선자 여러분들께 “5월 30일 임기가 시작되면 해야 할 일이 산적해있다”면서, “미리 준비해서 의정활동에 대비해 줄 것”을 다시한번 당부했다.

이한구 정책위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명박 정부는 우리나라를 선진인류국가로 만들겠다고 나섰다”면서, “이제 한나라당이 정권을 잡았기 때문에 그것을 실현시키기 위해 모든 노력을 해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정책위의장은 “선진국 만드는 길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 과정에서 우리가 당면한 중요한 문제가 있다”면서, “지난 10년 동안 좌파정권이 저질러 놓은 여러 적패를 하루빨리 청산하고, 성장잠재력을 키워나가고 상생경제 체제를 만들어내는 일”라고 강조했다.

이 정책위의장은 “당이 노력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한나라당이 있는 사람 중심의 정당이라는 인식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면서, “민생여당을 만드는 문제에 대해 고민하고 실천하는 모습 보여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또 이 정책위의장은 “이제 한나라당의 이미지를 서민들과 중산층을 생각하는 중산층을 복원시키는 정당으로 활동한다는 이미지를 갖도록 하는데 적극동참 해 줄 것”을 당부하면서 “우리가 역사적으로 진 책무가 매우 막중하다. 다함께 선진국 만드는 일에 나서 줄 것”을 강조했다.

권영세 사무총장은 “새로운 바람직한 여당의원 상을 확립하기 위해 공부하시고 보고 듣고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한뒤 “길지 않은 사무총장 취임을 통해 전당대회를 잘 치루어 내겠다고”강조했다.

이어 권 사무총장은 “국정의 축을 이루고 있는 여당의 지도부를 뽑는일은 매우 중요할 것이다. 공정하게 좋은 분들이 선출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하고 “여당으로서 책임지고 일 할 수 있는 정당으로 바꾸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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