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발생지역 환경오염방지대책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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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지하수 오염 등 긴급조사 착수


환경부는 호남 지역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와 관련, 가금류 매몰지 인근지역 주민의 건강보호 및 환경오염방지를 위해 AI 발생지역 환경오염방지를 위한 대책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선적으로 환경부는 매몰지역 2차 환경오염 방지를 위해 매몰지 주변 지하수오염 영향정도, 침출수 및 악취 발생여부 등 환경 관리실태 긴급 조사에 착수했다.

AI발생지역에 대한 지하수오염 영향 여부를 파악하기 위하여 지방환경청으로 하여금 주1회 주변지역 지하수를 채수·분석하고 AI로 인한 지하수오염이 확인되면 관정폐쇄 및 비상급수체계를 구축토록 하였다.

또한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 환경관리공단 등의 지하수, 악취관계자 및 전문가로 현장조사단을 구성하여 AI가 최초 발생한 김제 지역에 대한 침출수 및 악취 처리 등 환경관리 실태에 대한 긴급 조사를 실시하였으며, 지하수 등 환경 중 AI 바이러스 잔류 여부를 조사 중이다.

아울러 매몰에 따른 장기적인 토양 및 지하수 환경오염 영향을 파악하기 위하여 ‘08년 5월부터 매몰지역 토양·지하수 오염 정밀조사를 실시하여 AI 발생으로 인한 환경에의 영향을 분석·파악하고, 향후 장기적 대책 마련에 반영할 계획이다.

매립에 따른 2차 환경오염을 예방하고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서매립시 비닐규격, 생석회 살포 등 현행 '가축전염병예방법'의 '매몰기준' 및 '환경오염 방지조치' 규정 보완 방안을 마련하여 주관부처인 농수산식품부와 협의할 예정이다.

AI 빈발지역 지자체별로 축산농가, 지하수 및 토질현황, 주민 거주지역 등을 파악하여 향후 AI 발생시 매몰 후보지를 사전에 선정하여 환경영향 최소화 및 사후 관리가 용이 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환경부는 지하수를 음용하는 살처분 매몰지역 주민의 먹는물 안전성 확보를 위해 급·배수관로 465㎞ 및 정수·배수시설 각1개소 긴급 설치를 위한 국고 498억원을 예비비로 긴급 지원하기 위해 기획재정부 등 관계부처와 협의 중에 있다고 밝혔다.

앞으로도 AI 추가 발생지역에 대해서는 상수도시설의 필요 여부를 파악해서 긴급지원토록 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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