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도로기반시설물 공동전산화 협약체결
광양시, 도로기반시설물 공동전산화 협약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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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굴착에 따른 대형사고 예방에 크게 기여할 듯


광양시는 도시기반시설물의 체계적인 관리와 도로굴착 관련 사고예방을 위하여 24일 시청 회의실에서 지하시설물을 관리하고 있는 유관기관 6곳과 '광양시 도로기반시설물 공동전산화 협약'을 체결했다.

도로기반 지하시설물(상수도, 하수도, 전기, 가스, 통신 등)은 관리기관이 서로 달라 그동안 상호 정보공유가 어려운 관계로 각종 공사에 따른 도로굴착시 수도관이 파손되는 등 크고 작은 사고가 발생한바 있었으며, 가스관이 파손될 경우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에 노출되어 있었다.

이에 따라 광양시는 2004년부터 약 3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시에서 관리하고 있는 도심지역의 도로 및 상 하수도 시설물에 대한 DB구축 작업을 완료하였으며, 지하시설물 통합시스템을 구축하여 지난해부터 각 유관기관의 지하시설물 DB를 통합하였고 향후 공동전산화 및 DB관리 방안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합의하여 협약을 체결하기에 이르렀다.

협약식에서 이성웅 광양시장은 유비쿼터스 도시 건설 및 서비스의 인프라가 되는 지리정보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광양시는 지리정보의 DB갱신을 자체적으로 실시함으로서 직원들이 전문가 수준에 이르러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하게 되었으며, 이번 협약체결로 도로굴착에 따른 각종 사고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국토해양부(국토연구원)에서 광양시를 시범(협력)지역으로 선정하여 국토공간계획지원체계(KOPSS) 사업으로 구축한 '경관계획 지원 시스템' 시연회를 함께 가졌는데, 이 시스템은 광양시에서 제정하고 있는 '광양시 경관 조례'에 따라 경관심의를 받아야 하는 건축행위에 대하여 사전에 3차원으로 시뮬레이션이 가능하여 앞으로 광양시의 체계적인 도시 관리 및 쾌적한 도시경관 조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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