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나들목, 환경 친화형으로 바뀐다
한강 나들목, 환경 친화형으로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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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르네상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

▲ 현석나들목
시민고객들이 산책 및 휴식공간을 위해 가장 많이 이용하는 한강공원의 나들목이 어둡고 칙칙한 콘크리트 공간이라는 인식을 지우듯 나무데크를 사용해 자연과 어울릴 수 있는 친근한 공간으로 탈바꿈 한다.

서울시한강사업본부는 한강르네상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중인 나들목 34개소 가운데 올해 공사를 완료한 성동구 금호나들목과 마포구 현석나들목 2곳이 한강특성과 어울리는 자연성이 가미된 공간으로 바뀌어 오는 25일 시민들에게 첫 선을 보인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통되는 나들목은 한강공원의 이미지 통합 디자인 계획에 따라 전문디자이너가 참여하여 환경친화적이고, 품위있는 재료를 사용하여 밝고 쾌적한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금호나들목은 폭 4m, 길이 60m로 친환경 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해 ▷ 목재테크와 천정으로 향한 간접조명을 이용 기존의 차갑고 침침한 터널 이미지를 자연광처럼 개선 ▷ 벽은 평철 핸드레일(난간)을 겸비한 목재테크 20cm 정도 띄워 사용함으로서 보행자들이 또 하나의 공간으로 인식할 수 있게 개선 ▷ 바닥은 나무 테크를 사용하여 안정감과 한강을 걷는 느낌을 강조 ▷ 터널앞은 느티나무와 함께 자연석을 깔아 빗물이나 진흙에 견딜 수 있는 작은 쉼터로 개선하였으며, 현석나들목은 폭 4m, 길이 33m로 숲도 있고 터널도 있고 쉼터도 있는 공간 컨셉을 통해 ▷터널안을 러시아의 호박방을 연상케하는 색상을 사용하여 이용 하는 모든 시민들이 “부자 되십시오”라는 뜻이 담겨져 있다.

한강사업본부는 여의도, 개화, 노유, 이촌 나들목을 2009년말까지 추가로 증설할 계획이며, 기능뿐만 아니라 디자인적 요소에서도 한강과 어울릴 수 있도록 예술적 요소를 가미한 또 하나의 문화공간으로 만들어갈 예정이다.

한강르네상스 사업에 따라 나들목이 새로운 공간으로 바뀌면 지역주민들을 위한 각종 행사와 축제를 통한 문화벨트 형성으로 한강이 문화 중심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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