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신당 "땅투기 청와대 물갈이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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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월) 오전 청와대 부근 청운동 사무소 앞 기자회견

진보신당은 28일(월) 오전 11시30분 청와대 부근 청운동 사무소 앞에서 최근 불거진 강부자 청와대 수석들의 땅 투기 의혹에 대한 긴급기자회견을 갖고 땅투기 인사 전원 퇴진과 이명박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를 촉구했다.

진보신당은 기자회견을 통해 "박미석 사회정책수석을 포함해 곽승준 정책기획수석, 이동관 대변인, 이봉화 보건복지여성부 차관 등이 위장 전입, 농지법 등을 위반하고 거짓 해명까지 일삼았다"며 "이명박 대통령이 직접 땅투기 청와대를 물갈이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종권 부집행위원장은 "그 대통령에 그 내각이고 그 수석이다.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강부자 정부, 땅사랑 정부"라 비판하며 "고위 공직자들이 부동산으로 땅투기 하는데 누가 열심히 일하겠냐"고 일침을 가했다.

이덕우 공동대표는 기자회견문에서 "최근 대운하, 뉴타운 등 개발정책과 종부세 폐지 등에 대한 기대감으로 땅값이 들썩이고 있다"면서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해선 투기 공직자부터 척결하고 이들을 발탁한 대통령부터 국민들께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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