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이 효자네”…수출 49% 증가
“휴대폰이 효자네”…수출 49%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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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전체 디지털전자 수출은 19% 늘어 111억달러

휴대폰이 수출 효자종목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지식경제부가 발표한 ‘4월 디지털전자산업 수출입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휴대폰 수출은 총 19억9천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8.8% 증가했다. 4월 디지털전자산업 부문 전체 수출은 110억6천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8.9% 늘었다.

휴대폰은 북미와 유럽, 중국 등 세계 전역에서 호평을 받으며 7개월 연속 높은 수출증가세를 이어갔다. 특히 고화소 카메라폰과 터치스크린 방식의 휴대폰은 북미 최대 휴대폰상을 수상하는 등 세계적 명성을 얻으며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휴대폰이 큰 폭의 수출증가세를 유지하며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평판디스플레이도 15억5천만 달러의 수출실적을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4.5% 증가했다. 세계 시장에서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평판디스플레이 산업은 대형TV 패널부문에서 우위를 점하며 큰 폭의 수출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100cm 이상의 LCD패널은 압도적 출하량으로 일본, 대만계 기업들을 앞서가고 있으며, PDP패널 분야에서도 세계1위를 기록하고 있다.

반도체 부문은 28억6천만 달러를 수출, 전년 동월 대비 0.1% 감소했다. 이는 4개월 연속 두 자릿수의 감소세를 보였던 메모리반도체의 부진이 진정돼 8개월 만에 보인 보합세여서 의미가 있다고 볼 수 있다. 특히 낸드플래시 수출은 31.4% 증가해 수요와 가격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가전부문은 컬러TV(26.5%), 대형냉장고(29.0%) 등 프리미엄 제품의 선전으로 2006년 8월 이후 20개월 만에 두 자릿수의 수출증가율을 보였다.

한편 수입도 가전이 19.0%로 높은 증가율을 보인 가운데 전체적으로 전년 동월 대비 15.2%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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