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는 2007년도 4월1일 기준으로 조사한 대학교원 현황을 발표하였다.
2007년도 대학교원의 총수는 전년대비 2,072명(전임 1,833명, 겸임 156명, 초빙 46명)이 늘어난 64,533명(전임 57,176명, 겸임 4,680명, 초빙 2,697명)이며, 교원 확보율은 전년대비 0.7% 증가한 77.2%로 개선되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사립대학 교원은 77.3%에 해당하는 48,207명이며, 국·공립대 교원은 16,346명(국립 15,669명, 공립677명)이다.
특히, 교원 확보율 제고를 위해 대학재정지원 사업 등에 전임교원 확보율을 지속적으로 반영한 결과, 전임교원은 전년대비 1,833명, 겸임교원은 156명, 초빙교원은 46명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교원 1인당 학생수(재학생 기준)는 27.2명으로 전년도의 27.6명에 비해 0.6명이 개선되었다.
그러나, 국제비교상 여전히 OECD 평균(15.5명) 및 주요 국가 수준에는 상당히 못 미치는 실정이므로 고등교육의 국제경쟁력 제고를 위해서는 앞으로도 교원확보율을 높이기 위한 시책이 지속적으로 추진되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계열별 교원 확보율은 의학계열이 168.7%로 가장 높고, 공학계열은 65.6%로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한편, 여성 전임교원은 총 9,840명으로 전년도 보다 616명이 증가하여 전체 전임교원의 17.27%(‘06년 16.7%)를 차지하고 있으며, 전체 교원증가율(3.3%)대비 여성교원의 증가율(6.7%)이 2배로 증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국제 전문인력 양성 및 학문의 국제화 기반 마련 등 고등교육 국제화를 위한 외국인 교수는 2,301명으로 전년대비 223명이 증가하였으며 매년 꾸준히 향상하고 있다.
교원의 확충과 아울러 대학구조개혁에 따른 학부 입학정원의 감축으로 인해 교원 1인당 학생수는 매년 감소되고 있다.
이러한 교원여건의 향상은 2005년 이후 대학구조개혁을 추진하는 한편, 대학재정지원 사업시 교원확보율을 참여조건으로 제시하거나 평가지표로 활용함에 따라 대학에서 전임교원을 많이 채용하고, 학생정원을 감축하는 등 자구노력을 기울여 온 결과라고 보여진다.
한편, 교육과학기술부는 대학별·계열별 교원확보현황을 홈페이지(www.mest.go.kr)를 통해 공개하여 학생·학부모의 대학선택을 지원하는 한편, 대학의 교육여건 개선을 유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