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멀리가지 않아도 가까이에서 자녀들에게 답답한 교실이 아닌 자연속에서 직접 땀 흘리며 흙의 소중함을 직접 가르칠 수 있는 주말 농장체험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으로 이번 주말 발길을 옮겨보는 건 어떨까.
서울시한강사업본부에서는 오는 17일 오후 3시부터 인터넷을 통해 모집된 250가족을 대상으로 망원 한강공원에서 “고구마심기 및 가꾸기”로 자연과 교감할 수 있는 꼬마농부들을 위한 현장체험행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 체험행사를 위해 2,500㎡의 고구마밭에 밤고구마와 호박고구마를 각 가족 이름으로된 농장에 직접 심고, 가꿔 올 가을에 주렁주렁 달린 주먹만한 고구마를 수확해 소외계층을 위한 푸드마켓에 직접 기탁해 나눔문화를 실천할 예정이다.
고구마는 알카리성 식품으로 각종 비타민과 무기질 및 양질의 식이섬유가 함유되어 있는 저공해 건강식품으로 어린이들의 간식용 및 성인병 예방 자연식품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행사참가를 원할 경우 오는 13일 오전 10시부터 14일까지 2일간 한강사업본부 홈페이지(http://hangang.seoul.go.kr) 예약프로그램을 클릭하면 현장체험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이외에 행사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녹지과(☎3780-0869)로 문의하면 다양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이번 행사를 통해 “하루동안 꼬마농부가 된 어린이들의 마음속에 이미가을에 수확할 굵고 커다란 고구마가 가득 차 있는 듯 풍성하고 즐거운 시간이 될 수 있도록 한강에서의 다양한 자연학습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자연학습효과를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