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탈린로 소프트웨어’ 자력 개발
포스코 ‘탈린로 소프트웨어’ 자력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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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적 제강조업 여건 “우리가 최고”
포스코가 제어 소프트웨어를 자력기술로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포항제철소 설비기술부, 선강정비부, 2제강공장이 합동으로 최근 2제강 탈린로 설비 개조 작업에 참여해 이 같은 성과를 일궈낸 것이다.

이번에 개발한 소프트웨어는 산소유량제어, 측온장치제어, Backgas제어, 집진냉각수제어 등이다. 이런 소프트웨어를 통해 제강 조업 시 최적 조업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뿐만 아니다. 탈린조업 대비 상대적으로 발열량이 큰 탈탄 조업 시 설비 보호를 위해 전로에 부착한 스라그 커버, 스로핑 슈터, 후드 베드의 개조를 통해 초과 발생되는 열원하에서도 설비를 정상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탈린 기능만 있는 현재의 탈린로에 탈탄(탄소 제거) 기능을 추가함으로써 설비 개조 후 1일 6 Charge증산된 100Ch/Day 로 연간 61만톤의 조강증산이 예상된다.
포항제철소는 최근 고로 축(Shaft) 온도계 개선으로 노황 안정에 기여한 바 있다. 기존의 축 온도계가 스타브쿨러에 고착됨으로써 교환이 불가능하게 되어 노체온도 감시에 애로가 있던 것을 새로운 타입의 노체온도계를 개발하여 해결한 것.

고로조업에서의 노황 관리는 절대적인 것으로 이 중 축 온도계는 고로 내부를 통과하는 가스의 흐름을 알 수 있는 중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하지만 그동안 고로의 수명이 경과됨에 따라 온도계 중 일부가 스타브쿨러에 고착되는 사례가 있어 왔다.

이에 온도계의 선단부 크기와 본체부 크기를 달리해서 교환이 용이하도록 했다. 이는 정상범위 온도를 쉽게 검출 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향후 노체온도 검출 신뢰도 향상은 물론 타 고로에도 확대 적용을 통해 고출선비 조업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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