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리패키지 앨범 '몽롱'으로 컴백한 이승환이 공연 중 아찔했던 순간을 털어놨다.
KBS JOY <미남들의 포차>에 출연한 이승환은 공연 중 위험했던 순간을 묻는 MC의 질문에 '1분간 머리가 탄 채로 공연을 했다'고 깜짝 발언을 했다.
콘서트 무대에 심혈을 기울이기로 유명한 이승환은 지난 공연에도 공중에 매달려서 폭죽 쇼를 했던 것을 떠올리며, "당시 특수 효과팀 아저씨는 '괜찮아요∼'라며 안심시켰다"고 운을 뗐다.
특수 효과팀 관리자의 말과 달리 혹시나 화재를 염려했던 이승환은 경호팀에게 물수건을 준비하고 있을 것을 지시했고, 결국 이승환의 예감대로 머리 뒷부분이 약 40초가 넘게 활활 타올랐던 것.
다행히 관객들은 단순한 불꽃 쇼라고 생각했고, 무대에서 내려온 이승환은 경호팀이 준비해 둔 물수건으로 불을 끌 수 있었다.
아찔했던 1분을 떠올린 이승환은 지난 15년간 탈모관리에 애를 먹었다며 재치 있게 넘어가기도 했다.

한편, 이승환과 함께 출연한 45RPM의 리더 이현배는 형인 이하늘과 뉴스에서 첫 데뷔 방송을 했던 사연을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45RPM으로 데뷔하기 전, 이현배는 형인 이하늘과 함께 폭행사건에 연루되었다는 이유로 경찰서에 끌려가게 되었고, 그 모습이 실제로 뉴스를 통해 방송되었던 것. 형과 함께 수갑을 찬 채로 끌려가던 이현배는 '잘못이 없으니 당당하게 고개를 들어라'는 이하늘의 말에 당당히 손을 들어 보였다고 말해 주변 사람들을 폭소케 했다.
이승환과 이현배의 속 시원하고 유쾌한 토크는 5월 14일 수요일 밤 12시, KBS JOY <미남들의 포차> 에서 확인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