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대통령 권익위 업무보고 마무리 발언

이명박 대통령은 5월14일 국민권익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인터넷 고충처리 창구인 ‘국민신문고’ 활성화방안을 보고 받고 “민원처리에 대한 성실한 답변으로 민원을 한 사람의 만족도를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민원인에게 통보만 해주면 된다는 자세보다는 누가 우편을 보냈고 어떤 부서가 어떻게 답변을 했는지 끝까지 꼼꼼하게 챙기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실무자가 어렵다고 결론내린 민원 중 50% 이상은 윗선에서 관심을 두면 해결되는 경우가 있다”면서 공직자의 의식 변화를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또 “전체 민원의 60%를 차지하는 서신이나 방문을 통한 민원 처리과정도 끝까지 맡아서 민원인들이 신속하게 전달받고 충분히 만족했는지 점검할 수 있는 실질적인 시스템으로 정착되게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이를 위해 “국민권익위원회와 민원을 처리하는 실제 부처들이 유기적으로 잘 협력해 달라”고 말하고 “3개 부처가 통합된 권익위가 화합적 융합을 통해 기능적인 시너지 효과가 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해달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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