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방사 헌병특수임무대 "재해재난구조 작전" 시범
수방사 헌병특수임무대 "재해재난구조 작전" 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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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미군헌병,청와대,국정원,경찰,소방방재청등 유관기관 관계자 참관

▲ 헌병 특수임무대원들이 레펠을 이용해 건물내부의 가상테러범을 제압 하고있다.

최근 중국의 쓰촨성에서 대지진이 발생하는등 지구 곳곳에서 재난이 발생 하고있는 가운데 14일 오후
육군 수도방위사령부(사령관;박정이중장)에서 "대테러 및 재해재난구조 작전" 시범이 있었다.

육군수도방위사령부(이하,수방사) 헌병단 연병장에서 열린 이 시범행사는 "각종 테러위협에 대비하여 대테러작전 수행능력을 점검하고, 예기치 못한 국가적 차원의 재해재난과 관련된 일반 재해재난구조 임무를 체계화하기 위한 것" 이라고 수방사측은 밝혔다.

이날 시범은 합참, 육군본부, 육군수사단 등 군의 대테러 업무담당관과 청와대경호처, 국정원대테러담당관, 경찰특공대, 소방방재청(119구조대), 국제경호협회 등 테러 및 재난관련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관했다.

소방헬기가 참여한 재해재난구조 시범에서 119구조대와 합동으로 화재현장에서의 인명구조 및 화재진압, 교통사고 환자구조 및 교통통제, 건물 붕괴시 구조작전을 완벽하게 실시하는 등 특수임무대원들의 다양한 임무수행 능력을 유감없이 선보였다.

▲ 붕괴된 건물에서 인명 탐색구조 하는모습을 실감나게 선보이고 있다
이어진 시범에서는 기동 사격, 대테러 사격, 저격수 사격 등 특수임무대 요원들의 정밀 사격술과 헬기 및 건물레펠 그리고 각종 장애물 극복 모습을 통해 부대원 개개인의 작전수행능력을 선보였으며, 이어 팀 훈련에서는 총기 및 흉기를 휴대한 테러범을 제압하고 인질을 구출하는 종합상황조치, 주요인사의 경호를 위한 대테러 상황조치 훈련 모습을 단계별,상황별로 보여줬다.

행사가 끝난 후 박정이사령관은 "우리나라도 테러의 위험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고 강조하고, "재난방생시 각 기관들이 정보를 공유하고 예방을위해 노력하자"고 말했다.

시범부대인 수도방위사령부 헌병단은 검문소 작전, 수도권 군기순찰, 내.외국 귀빈에 대한 기동경호 및 인원.장비 호송, 테러 및 강력사고에 대처하는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부대이다.

수방사"헌병 특수임무대"는 97년 특별경호대로 창설되어 2002년 월드컵에는 대테러 초동조치부대로 지정되고, 2007년10월부터 일반재난구조 임무를 부여받아 부대명을 "특수임무대'로 개칭, 평시에는 대테러 초동조치 및 재난구조, 군 특수범인 체포작전 등의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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