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긋한 찔레내음과 함께하는 다양한 생태프로그램

매년 5월 이맘때면 하얀 찔레꽃이 활짝피는 고덕수변생태복원지는 과거 농작물 식재등으로 훼손되어 있던 한강변 지역을 2003년 생태복원 사업을 통해 조성되었으며, 이후 복원관리 과정을 통해 다양한 생물이 어우러진 뛰어난 자연환경으로 2007년 생태경관보전지역으로 지정되었다.
조성당시 식재된 7,000여주의 찔레는 복원지 곳곳에 크고 작은 군락을 이루어 봄이면 벌과 나비를 부르고 사람들의 발길을 멈추게 하며, 가을에 익는 붉은 열매는 겨울철까지 새들이 좋아하는 먹이가 된다. 지난 해에 이어 두번째인 “2008 찔레축제”는 다양한 생태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에게 자연의 소중함을 알리고, 한강변 생태를 이해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덕수변생태복원지는 누구나 무료로 탐방할 수 있으며, 프로그램에 참여를 원할 경우 오는 5월20일 오전 10시부터 한강사업본부 홈페이지(http://hangang.seoul.go.kr)를 통해 예약신청(선착순 100가족) 후 참여할 수 있다.
이외에 행사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녹지과(02-3780-0865)로 문의하면 다양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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