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활동은 인격수양의 기본
봉사활동은 인격수양의 기본
  • 민경범
  • 승인 2005.01.22 11: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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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문화의 정착과 나눔의 기쁨으로 자원봉사
단체명: 함께 사는 사람들 순수한 사랑과 헌신으로 뭉쳐진 봉사활동 전개 우리 주변에는 소년소녀 가장들을 흔히 볼 수 있다. 이들은 대부분 국가에서 지원하는 최저 생계보조비 또는 주변의 지인들로 부터 약간의 도움으로 생계를 유지하는 가장들이 많다. 그러나 이들의 생활은 턱없이 부족하고 급기야는 다른 생활시설에 보내지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소년소녀 가장들이 어떠한 과정을 거쳐 발생됐는지는 굿이 묻지 않아도 많은 사람들은 알고도 남음이 있다. 통계에 따르면 IMF이후 소녀소녀 가장들은 물론 극빈자들이 해마다 증가추세에 있다고 한다. 각자 나름대로의 특별한 사정이 있겠지만 대체적으로 경제적 어려움에 따른 결손가정 또는 뜻하지 않는 각종 사고로 인한 어쩔 수 없는 가장들이 많다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주변에는 소년소녀가장들을 돕기 위한 사회적 지원은 물론 개인이나. 또는 단체에서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그중에서도 전국 243개 지부를 두고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함께 사는 사람들'(사무총장임은동)의 자원봉사 활동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함께사는 사람들'은 이땅의 소년소녀가장, 소년소년가장 아닌 가장, 소외된(불우)청소년결식아동, 무의탁(독거)노인, 노숙자 및 장애우, 생활보호대상자, 차상위계층들과 더불어 함께 사는 사회를 위해 지난 1996년 설립된 비영리 민간법인이다. '함께사는 사람들'은 국가에서 지원하지 않는 계층을 돕는 전문단체로 IMF이후 보호자의 실직·이혼 및 사망(자살) 등으로 가정이 파괴되어 수혜 대상자들이 대폭 증가하는 추세에 있으나, 행정상으로 안타깝게 도움을 받지 못하는 대상자들이 더 많은 것이 현 실정으로 이에 전국민의 자발적인 참여 속에 이웃사랑과 나눔 문화를 실천해가고 있다. 이와함께 더불어 사는 사회 ,기부문화 정착과 성숙의 기초를 다지는 NPO (Nonprofit Organization)단체로 사회에 참여하고 봉사하는 성숙한 시민의식을 배양하고, 기부문화 정착과 나눔이라는 선진사회를 지향하는 단체이며, 투명하고 공정한 배분과 자원봉사자들의 순수한 사랑과 헌신으로 함께 사는 복지, 찾아가는 복지를 만들어가고 있는 단체이기도 하다. 나눔과 봉사로 소외된 이웃 사랑전달 '함께 사는 사람들'이 소년소녀가장과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각종 자원봉사활동은 *무료급식을 통한 나눔실천 *무료공부방 운영 *무료자활교육 지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봉사의 장 마련과 함께 작은 나눔이라도 함께하기 위한 캠페인(소년소녀가장의날 지정을 위한 1,000만인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와함께 주요사업으로 * 소년소녀 가장, 보호자가 무능력 상태인 소년소녀 가장 아닌 가장, 결식아동, 가족에게 버림받는 불우청소년, 독거노인, 소외된 어려운 이웃의 실태파악을 통해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지원방법은 급식, 공부, 치료를 무료로 지원하고, 장학사업과 지원 대상자의 무료자활교육을 실시한다. 이밖에도 생활비 및 생필품 지원, 가옥보수지 및 수리 지원, 등록금 지원 및 사설 학원 무료 수강(학원장과 제휴), 우수 학생 장학금 지원, 노,소간 결연사업으로 정상가정 만들기, 기타 의료비·장례비·응급 비용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상황실 운영 및 단체와 연대활동 전개 '함께 사는 사람들'은 지원하고 보호해야할 대상자들이 정해진 시간과 장소에서 발생되는 것이 아니기에 24시간 Hot-Line 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 주로 휴일과 야간에 발생하는 긴급상황 처리와 불우 아동 및 극빈자를 효과적으로 돕기 위한 상황실 운영, 언제 어디서 돌발상황이 발생하더라도 응급처리가 가능해야 하는 것으로 각 기관과 단체들과의 연계활동을 하고 있는 것이다. 자활서비스 및 복지시설 마련 구상 사회에서 지원하고 보호되어야 할 대상자들은 많다. 그러나 이들에게 정작 우리가 무엇을 지원하고 도움을 줘야 하는지는 사실 막연하다. 무조건 베푼다고 해서 이들의 고통을 다 해결한다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들은 누군가의 도움을 절실히 필요하고 있다. 따라서 이들이 개인이나 사회단체의 관심과 지원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이들을 위한 사회복지시설의 마련이 가장 시급한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함께 사는 사람들'은 소년소녀가장과 독거노인 결연으로 완전한 가정 만들기 * 무료공부방/대안학교 건립을 비롯 자원봉사 센터, 의료센터, 양로원 건립, 자원봉사자 양성학교건립을 차후 사업계획으로 두고 있다. 민경범 기자 mkb@sisafocus.co.kr 인터뷰 함께 사는 사람들 임은동 사무총장 현재회원수는 온라인 상으로 전국에 걸쳐 2만 여명이 동참하고 있으며 봉사활동참가자는 3500여명이 활동하고 있다. 회원들의 대다수는 초,중,고 생들의 학부모 또는 교사 그리고 사회단체나 개인이 참여하고 있다. 자원봉사활동에 따른 경제적 지원은 봉사활동을 비롯 각종 행사시에는 각 기업체나 단체에서 많은 도움을 주고 있으며, 평상시에는 회원들의 후원금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봉사활동의 계기는 누구나 처음부터 할 수 있었던 것은 아니다. 다만 몇 년 전 환경운동에 동참하면서 우연히 소년소녀 가장들과의 인연으로 시작해 처음에는 무척 열악한 환경이 시달렸지만 '내가 남에게 무엇인가 베풀 수 있다는 것이 즐거워 지금에 이르고 있다. 그리고 자원봉사 활동을 통해 그동안 보지 못했던 나 자신을 되돌아 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봉사는 아름다운 것이다. 자신을 나타내 보이기 보다는 겸손함을 지닐 수 있고 이와 더불어 이웃과 함께 하는 삶이 얼만큼 소중한 것인지 깨닫게 해주는 청량제와도 같다고 할 수 있다. 앞으로의 계획은 사회봉사단체로는 유일하게 무료급식을 매일 실시하고 있다. 그리고 최근에는 은평지부의 개설로 지역 학생은 물론 노인들의 호응이 좋아 침술교육도 하고 있다. 그러나 정작 필요한 것은 의료 봉사자의 부족으로 이에 따른 자원봉사자의 활동 영역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함께 사는 사람들'이 보다 더 많은 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복지법인 인가 준비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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