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 나비길에 '금계국' 활짝
함평 나비길에 '금계국'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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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변 관상용·종기나 외상 제거 생약초 등 다용도 활용

전라남도 함평군 엄다면 나비길 도로변에 금계국이 활짝 피어 온통 황금색 물결로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금계국(金鷄菊)이란 꽃이 황색이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 꽃말은 '상쾌한 기분'이다. 꽃 향기가 진해 여기저기서 벌과 나비가 수없이 날아든다.

금계국은 여행하다 보면 초여름부터 길가에서 비교적 흔하게 볼 수 있는 꽃이다.

도로변 관상용으로 많이 이용되고 있고 생약초로도 쓰인다. 그래서 금계국을 생약명으로 '전엽금계국'이라고 한다.

맛은 맵고 성질은 평하다. 화어소종, 청열해독의 효능이 있어 소종 작용이 있고 종기를 제거하며, 외상에는 짓찧어 붙이면 효과가 있다.

꽃은 노란색으로 6∼8월에 피는데, 키는 심겨진 곳의 환경에 따라 30cm부터 100cm까지 자라고 줄기가 곧추 선다.

화단용으로 주로 이용되지만 키가 큰 것들은 절화용으로도 쓰이며, 벌들이 좋아하기 때문에 밀원식물로도 이용된다.

한해살이 및 두해살이로 자라는 국화과 식물이다. 금계국과 비슷한 것으로 꽃이 보다 큰 큰금계국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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