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과 현대를 잇는 우리 문화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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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서울무형문화재 축제' 개최

서울의 전통문화를 널리 알리고 서울시민고객과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한 '2008 서울무형문화재 축제'가 5월23일(금)부터 25일(일)까지 경희궁 일원에서 열린다.

23일 전야제의 재담소리를 시작으로 휘몰이 잡가, 마들농요, 초적, 태평무, 송파산대놀이, 남사당놀이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지는 한편, 봉화산도당굿, 행당동 아기씨당굿, 밤섬부군당 도당굿, 남이장군사당제 등이 공동체의 평안을 기원하는 자리도 함께 가진다.

무형문화재를 바탕으로 현대적인 시각을 반영하여 판소리 심청전을 대중화한 창극 <뺑파전>, 강령탈춤의 전통적 예술성과 대중적 음악성을 접목한 전통연희극 <미얄>이 공연되며 우리 전통의 자수, 매듭, 침선기술이 한데 어우러진 한복패션쇼도 열려 전통과 현대를 잇는 우리 문화의 힘을 보여 준다.

특히 올해부터는 원주 매지농악, 거문도 뱃노래, 고양 송포호미걸이, 서산 박첨지놀이, 진주 교방굿거리춤 등 타시도의 지정문화재가 축제에 함께하여 볼거리를 더해준다.

또한 경희궁 입구의 시립미술관 경희분관에서는 우리 나라의 전통을 꾸준히 이어나가고 있는 장인들의 소박하면서도 비범한, 그리고 화려한 아름다움이 있는 다양한 전통공예품을 특별전시를 통하여 볼 수 있으며, 장인이 공예품을 만드는 과정도 직접 시연하여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전시 및 시연은 5월24∼25일 양일간 열리며 칠장, 민화장, 체장, 궁장, 옹기장, 악기장, 소목장, 초고장, 입사장, 옥장, 나전장, 메듭장, 등 서울시 무형문화재 장인들이 대거 참여한다.

이외에도 풍물, 탈춤, 우리소리, 우리예절 배우기 등을 체험할 수 있으며 연, 옹기, 매듭, 민화, 단청 등을 배워서 직접 만들어 볼 수 있고, 멧돌돌리기, 도리께질, 투호놀이, 제기차기 등의 전통민속놀이 체험 등이 경희궁 곳곳에서 다양한 부대행사와 함께 준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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