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도 인천에 ‘연극물결’ 상륙
항도 인천에 ‘연극물결’ 상륙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6회 전국연극제 23일 개막…시도대표 극단 경연

▲ 전국연극제 시도대표 경연 무대에 오르는 극단 십년후의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름 어머니>의 한 장면.

푸른 5월 항도 인천에 ‘연극물결’이 상륙한다. 올해로 26회를 맞는 전국연극제가 23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전국 시도대표 극단 경연대회에 들어간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사단법인 한국연극협회 인천광역시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행정안전부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전국 시도대표 극단 경연대회 이외에도 해외 우수작 초청 페스티벌, 소극장 페스티벌, 아동극 페스티벌 등 다양한 공연이 6월11일까지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수봉문화회관 등 인천지역 4개 공연장소에서 펼쳐진다.

전국연극제의 하이라이트인 전국 시도대표 극단 경연대회는 해외교포 2개 팀을 비롯, 예선을 거쳐 선발된 15개 시도 대표팀이 24일부터 하루 한 팀씩 2차례 무대에 올라 갈고닦은 기량을 선보이게 된다.

6월9일 시도대표단의 공연이 마무리되면 대통령상인 대상 1팀과 금상 2팀, 은상 4팀 등 7팀에게 포상이 실시되고 연출상 연기상 개인별 포상도 돌아간다.

연극제 기간 중 펼쳐지는 아동극 페스티벌도 주목된다. 6월 3일부터 11일까지 인천 서구문회회관과 여성 광장에서 아동극 전문극단 8개 팀의 릴레이 공연이 이어진다.

극단 소리의 <개구리 왕자>, 극단 HES의 <콩쥐킥! 팥쥐shock>, 사랑극단 꼬마세상의 <내 몸은 소중해요>, 극난 나무의 <애들아 같이 놀자>, 극단 엘칸토의 <미녀와 야수>, 창작공동체 자파리연구소의 <할머니 낡은 창고> 등이 하루 2~3차례 무대에 올려진다.

이와 함께 가설 야외무대에서는 타악퍼포먼스, B-boy 경연대회, 펌프공연, 아동극 야외공연이 진행되며 분장체험과 디카 촬영대회, 폐품으로 악기만들기 등이 준비됐다.

또 5월30일 종합문화예술회관 국제회의실에는 ‘한국연극 100년사’를 주제로 세미나가 개최돼 연극사를 학술적으로 조명한다.

폐막식은 6월10일 오전 10시 인천종합문예회관 리셉션장에서 진행되며 일본 극단 도쿄 노비 레퍼토리 씨어터의 <소네자키 신쥬>의 앙코르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