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구 총 정원의 4.2%에 해당
지난 5월19일 서울시가 상수도 조직개편과 민간위탁 및 기능쇠퇴 분야 감축 등을 통해 공무원을 2,010년까지 1,500명을 감축키로 한데 이어, 25개 자치구도 공무원을 1,335명(區평균 53명) 감축한다.
이는 자치구 총정원 31,695명(2007년 12월 기준)의 4.2%에 해당하는 규모이며, 우선 금년 내에 1,274명을 감축하고 나머지 인원은 2,010년 까지 연차적으로 줄여나간다.
따라서, 서울시와 자치구가 2010년까지 줄이기로 한 공무원 수는 모두 2,835명에 이르며, 이는 서울시와 자치구 전체 공무원 수의 약 6.7%에 해당한다.
서울시의 자치구를 포함한 전체 공무원 수(소방직·교원 제외)는 42,455명('07.6.기준)에서 39,620명 수준으로 조정된다. 전체 공무원 수가 4만 명 이하로 내려가는 것은 1988년 이후 처음이다. 공무원 수는 1992년 정점을 이루다 IMF 구조조정기 대규모 감원이 있었으며, 2007년 이후 市행정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감축을 추진하고 있다.
서울시는 25개 자치구와 함께 서울의 경쟁력을 세계 10위 이내로 끌어올리기 위해 市행정의 경쟁력을 먼저 끌어올릴 계획이며, 이를 위해 행정조직을 앞으로도 작은 규모로 유지하고 행정조직의 효율성도 지속적으로 제고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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