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만의 함성 '광우병 쇠고기 수입 반대'
10만의 함성 '광우병 쇠고기 수입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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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여명 구속, 수십명 부상

토요일을 맞아 지난 31일 서울 시청앞 광장과 종로 일대에는 미국산 광우병 위험 쇠고기 수입을 반대하는 수만명 시민들의 외침으로 가득했다.

단식 농성 3일째를 맞은 민주노동당 지도부와 당원들은 31일 오후 4시반 서울 대학로에 열린 '국민무시 이명박정부 규탄 범국민대회'에 참석한데 이어 서울 시청앞 촛불 집회에 참석했다. 이날 대학로 집회에는 1만여명의 시민, 학생이 참석했다.

이날 집회에 민주노동당은 천영세 대표, 강기갑 원내대표를 비롯해 18대 당선자들이 참석했다. 통합민주당도 천정배 의원 등 11명의 의원이 최초로 참여했다.

대학로에서 집회를 마친 참석자들은 서울 시청 광장으로 행진해 촛불집회에 참석했다.

이날 촛불 집회에는 10만여에 가까운 시민들이 참여했고, 밤새 광우병 쇠고기 수입 반대를 외쳤다. 이날 경찰은 평화적인 방법으로 시위를 벌인 시민들은 강제 진압해 수십명이 부상당하고, 200여명이 강제 연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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