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거리 음악회' 가던 걸음 잡는다
'길거리 음악회' 가던 걸음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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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이 있는 곳 직접 찾아가 다양한 장르로 선보여

강남구에서 시행하는 '길거리 음악회'가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시민이 문화예술 공연장을 방문하는 대신에 누구나 쉽게 문화공연을 접할 수 있도록 시민이 있는 곳으로 찾아가 문화공연을 선보인 까닭이다.

강남구는 지난해 7월부터 코엑스와 양재천 2곳에서 길거리음악회를 매주 2∼3회 개최 중이다. 현악, 국악, 재즈, 팝, 민요 등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 공연이 거리에서 시민과 함께 호흡해 회를 거듭할수록 시민에게 인기가 높다.

올해에는 더욱 규모가 커져, 강남구립교향악단 및 강남구립합창단을 비롯하여 한국전통민요협회, 강남실버악단, 양재뮤즈클럽, 서울종합예술학교의 댄스단 및 밴드 등이 관현악, 국악, 민요, 무용, 재즈, 팝, 타악, 합창 및 비보잉, 힙합, 락 등의 다양한 공연으로 주민을 찾아간다.

매주 목요일에는 오전 12시30분부터 1시30분까지 '코엑스 이벤트코트' 공연장에서 점심시간을 이용, 시민 및 직장인이 쉽게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런치타임 콘서트'를 진행한다.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에는 오후 7시30분부터 9시까지 '양재천 수변 야외 공연장'에서는 한여름 무더위를 식혀주는 '구민과 함께하는 한여름 밤의 Mini Concert'가 열린다.

길거리음악회는 오는 10월까지 계속될 예정이며,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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