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장에 이종휘씨 후보 확정

이로써 우리금융 출신이 최고 라인업을 구성하며 금융계 막강 파워 핵심으로 부상하게 됐다.
우리은행 은행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추천위)는 6월5일 이종휘 고문을 차기 은행장 후보로 추천했다.
추천위는 “차기 은행장 후보 추천을 위해 후보자 공모, 서류 심사, 면담 등 공정하고 투명한 선임 프로세스를 진행한 결과, 이종휘 전 수석부행장을 차기 우리은행장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이종휘 후보는 1949년생으로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70년 우리은행에 입행했다.
영업점과 본점에서 두루 실무 경험을 쌓았으며, 여의도중앙지점장, 재무기획팀장 등을 거쳐 2001년 임원 승진, 신용관리본부, 기업금융고객본부, 경영기획본부 부행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2004년부터 3년간 수석부행장으로서 은행 영업을 총괄하며 우리은행의 비약적인 성장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했다는 게 추천위의 설명이다.
추천위는 “이종휘 후보의 37년 간 은행 업무 경험을 체득한 금융업 전반에 대한 풍부한 식견을 높이 평가했다”면서 “미래지향적인 리더십과 균형 잡힌 경영전략을 통해 그룹 차원의 시너지 극대화, 비이자수익 확대와 해외시장 진출, 선제적 리스크관리 및 성과주의 문화 확산 등 기업가치를 극대화할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종휘 후보는 6월26일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통해 우리은행 5대 은행장에 정식 선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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