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굿이라도 벌여야 할 판”

지난 6월5일 방송된 MBC의 ‘손석희의 100분 토론’에서 뉴라이트 재단의 임헌조 사무처장이 “30개월 이상 쇠고기는 주로 맥도날드 햄버거용으로 사용된다. 맥도날드 햄버거는 돈 없는 우리 유학생들도 즐겨 먹는다”고 발언한 것이다. 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맥도날드 측은 “임헌조 사무총장의 무책임한 발언에 대해 뉴라이트 재단을 포함한 관련 단체에 ‘법적인 방법을 통해서라도’ 책임감있는 해명과 공식적인 사과를 촉구할 것”이라는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소비자들에게 적잖은 충격을 준 터라 쉽게 진화될 수 있을지 시선을 끌고 있다.
맥도날드는 지난 6월2일에는 한국맥도날드 홈페이지 접속시 음란사이트로 연결되는 사고가 발생했고 지난5월29일에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에 반대하는 환경운동연합 회원 등이 서울 인사동 맥도날드 한국 본사앞에 설치된 맥도날드 대형 조형물을 기습 점거하기도 했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미국산 쇠고기를 판매하지 않겠다고 누누이 설명하는데도 왜 자꾸 이런 일이 벌어지는지 모르겠다”면서 “맥도날드는 호주 수입 쇠고기만 판매하고 있다”라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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