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수도이전 후속대책특위 대응 논의
한나라당은 27일 오전 염창동 당사에서 상임운영위원회의를 갖고 오늘부터 본격적인 여야 합의에 들어가고 있는 수도이전 후속대책특위에 대한 대응전략을 논의했다.
최경환 의원은 “아직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고 시간이 촉박할 필요가 없다”며 “우리 한나라당이 특위를 먼저 구성했고 한나라당이 타당성을 가지고 ‘행정중심 도시안’이라는 여당과 정부안에 대해 감사원과 법무부, 검찰, 경찰, 재경부 이런 장기적인 계획을 세워야 하는 정부부처의 이전은 무리가 아니겠냐”고 말했다.
그는 또 “이런 문제제기를 확실히 해서 우리측의 입장을 관철시키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박근혜 대표는 “어떻게 하면 지역발전 균형을 이룰 것인가 이것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정부나 여당이 (정부부처)16개를 옮기겠다며 숫자로 이야기 하지만 한나라당은 그런 인식을 국민께 드려선 안된다”고 말했다고 전여옥 대변인이 전했다.
한편 이 자리에서 공천심사위원회(안상수 위원장)와 관련 4월30일 재보선 공직후보자추천심사위원회 규정안에 대해 의견을 좁혔다.
현재 13명의 원안에 대해 6명을 더 붙이는 것을 수정해 19명이 공천심사위원을 하는 것으로 통과됐다.
이밖에 △중앙위원회부의장 임명안 △중앙위원회분과위원 임명에 관한 위임안 △중앙청년위원회 부위원장 임명안 △예산결산위원회 구성안 등이 원안대로 통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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