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14개 기업과 투자 MOU 체결
광주시, 14개 기업과 투자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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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억원 투자유치로 생산도시 가속화

박광태 광주시장은 11일 오후 3시 시청 소회의실에서 수도권 소재 LED조명 전문업체인 LED에비뉴를 비롯한 14개 기업과 1,030억원 상당의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투자양해각서 체결은, 커넥터 모듈 등 전자부품을 생산하는 공영산업, 백라이트 유닛을 장착한 LCD모니터를 생산하는 이메이징어치브 등 LED·전자관련 응용제품 생산업체인 수도권 소재 기업 6개사와 기아자동차 협력업체로, 자동차 매연저감장치 전문기업인 정도정밀, 단열재 전자부품 및 자동차부품 제조에 우수한 기술력을 확보한 대정화학 등 자동차 부품업체 4개사, 세신전자 등 삼성광주전자 협력업체 3개사 및 경항공기 제작 전문기업으로 발돋음하고 있는 한양항공 등 모두 14개사다.

시는 이번 투자양해각서 체결로 1,010명의 신규고용 창출은 물론, 광산업·자동차·디지털가전 업체의 중점유치를 통해 광주시 3대 주력산업의 기술향상과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시장은 이 자리에서 "국제 원자재 가격 급등과 쇠고기 파동, 물류업체의 동요 등 불안한 투자환경 속에서도 과감하게 투자를 결정한 기업인들의 기대가 결코 헛되지 않도록, 광주시의 역량을 총동원해 이전기업이 반드시 성공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투자양해각서 체결 기업들은 광주시가 마련한 투자환경 투어에 참여해 산업단지 및 한국광기술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광주연구센터, 전자부품연구원 광주지역사업본부를 각각 방문하여 기업지원기관의 육성시책 및 지원활동에 대한 설명을 듣고 산업 지원시설을 둘러보았다.

투자MOU 체결에 이르기까지 광주시는 수도권 기업을 집중 유치하기 위해 매주 3일간 수도권 기업 방문상담 활동을 공격적으로 벌이고, 이전기업에 대한 인센티브 확대 등 투자유치성과 극대화시책을 강력하게 추진해 왔다.

최근에는 지역 대기업의 역외납품기업 가운데 의존도가 높은 중견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적극적인 노력도 기울였다.

시 관계자는 "기업의 소재지·규모·업종별 특성 등 기업의 수요를 파악해 기업 지원부서 및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한 맞춤형 투자유치전략을 펼쳐 지방이전·투자가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민선4기 출범 이래 국내외 243개 기업이 6,577억원을 투자해 5,350명을 고용 창출하였으며, 올 상반기 동안 52개 기업 1,336억원의 투자유치 실적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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