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프로젝트> 아이들 숨은 키 10cm를 찾아라!
<특별프로젝트> 아이들 숨은 키 10cm를 찾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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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키를 키우려면 24개월까지 관리해라!

부모들은 우리 아이가 똑똑하고 키가 크며 잘생기길 원한다. 그러면서도 아이들에게 별다른 노력을 기울이지 않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키는 유전적인 것도 중요하지만 어릴 때 환경이나 키 크는 습관 등 후천적인 노력여하에 따라 아이의 키가 클 수도 작을 수도 있다. 키가 작은 부모라도 낙담할 필요가 없으며 부모 모두 키가 크다고 해서 방심할 일만은 아니다. 먼저 부모의 유전성을 따지기 이전에 아이들이 2~3세가 되면 아이의 키에 관심을 기울이면 아이들의 숨은 키 10cm를 찾을 수 있다. 박승만 하이키한의원 원장과 함께 그 비결을 들여다봤다.

태교는 키 성장의 중요한 요소, 관심 기울이면 좋은 결과
사춘기 이전에 4㎝미만으로 크면 전문의 상담 치료해야

태교의 중요성은 단순히 아이의 건강과 심리적인 안정을 위한 것만은 아니다. 키 성장의 측면에서 보면 상당히 중요한 요소다. 특히 부모의 키가 작다면 이때부터 관심을 가지고 노력하면 좋은 결과가 있다.

태교부터 시작한다

임신 이후 단 하나의 세포가 수많은 세포와 기관 조직으로 분화되는 과정은 신비에 가깝다. 우리 몸의 제일 빠른 성장은 아마도 280일간 50㎝정도의 키와 용적으로 자라는 태아기의 성장이다. 임신 중에도 가장 빠른 성장은 임신 2기에 이루어진다.

출생 전에는 주로 태반의 혈류량과 엄마의 상태에 따라 좌우된다. 유전적인 인자에는 크게 좌우되지 않는다. 또한 임신 중의 충분한 영양과 관리도 뱃속에서의 성장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단 출생 후의 성장에는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임신 중에 엄마가 극심한 질환이나 영양부족,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았다면 이들의 성장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특히 엄마가 담배와 술 약물에 중독 혹은 노출이 자주 됐다면 출생 이후에는 건강하게 잘 자라기는 어려울 수 있다. 임신 중의 관리도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한다.

출생 시의 키와 다 자랐을 때의 키의 상관관계는 일치하지 않지만 생후 만 두 살 때의 키와 성인이 됐을 때의 키는 중요한 관계가 있다. 여러 학자들의 연구 결과 사람이 다 자랄 키는 출생 후 초기에 결정된다고 보고되고 있다.

영유아기(0~만 2세)에는 첫돌까지 약 25㎝가 자라 첫돌 무렵에는 태어날 때 키의 1.5배인 75㎝가 된다. 만 24개월까지는 12.5㎝ 정도 더 큰다. 평균 키를 키우기 위해선 24개월까지 관리를 잘해서 90㎝에 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 키 크는 것이 바로 건강의 척도란 점을 명심해서 잔병치례를 최대한 적게 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좋다.

키 성장의 측면에서 보면 ‘세살 키가 여든 간다’라고 비유할 수 있다. 이 시기에는 감기나 편도선염, 장염, 소화불량, 천식, 폐렴, 축농증 소아질환을 가급적이면 안 걸리게 하거나 덜 걸리는 것이 키 성장의 비결이다.

다양한 음식을 맛보여주며 건강한 식습관을 들이도록 하고 낮에는 30분~1시간 정도 햇볕을 쬐고 놀게 해 비타민D가 생성될 수 있도록 하며, 저녁에는 잘 잘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곧 키 키우는 보약이다.

세 살 키가 여든 간다

3돌 가지도 1년에 잘 키우면 10㎝ 정도는 큰다. 그러나 키순서로 100명 중 세 번째로 작거나 1년에 4㎝미만으로 전형적인 성장장애에 해당한다. 이런 경우가 아니더라도 중간키보다 작다면 주의 깊게 관찰을 해야 한다.

평균적으로 연간 5.5㎝ 크는 것이 정상인데 그보다 덜 큰다면 원인을 찾아보는 것이 필요하다. 사춘기의 시작은 여아는 유선이 발달이 되는 순간부터며 남아는 고환이 커지는 순간부터다. 만일 이 시기까지 중간키를 못 키웠다면 사춘기부터 최선을 다해야 한다.

성장을 위해서는 성장일기를 쓰고, 키 키우는 밥상으로 좋은 식습관을 길러주며 아이들은 자면서 큰다는 점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또한 성장을 방해하는 소아비만을 예방하고 성장판에 자극을 주는 점프하는 운동을 병행하게 한다면 좋은 결실을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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