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거수일투족 그대로 담아냈죠”
“일거수일투족 그대로 담아냈죠”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클릭 인터넷 속 작은 국회 <1> 임태희 한나라당 정책위의장

‘인터넷 속 작은 국회’라 불리는 국회의원 개인 홈페이지는 해당 국회의원의 모든 것을 담고 있다. 의원의 개개인의 면모뿐 아니라 홈페이지 운영에서 가장 신경쓰는 부분은 무엇인지까지 그대로 나타난다. 또한 최근에는 의원의 이력과 동정을 알리는 수동적인 면모에서 탈피, 정책을 제안받고 국민들과의 소통하는 ‘사이버 정치’ 공간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시사신문>은 매호 18대 국회의원 홈페이지를 선정해 홈페이지의 큰 부분부터 작은 부분까지 담아내고자 한다. 게재 순서는 층별 방번호를 기준으로 했으며 그 첫 번째 순서로 301호 임태희 한나라당 정책위의장의 홈페이지를 찾았다.


최근 한나라당에서 가장 바쁜 사람 중 한사람이 임태희 정책위의장이다. 신임 정책위의장으로 선출, 당 내 정책을 총괄하는 막중한 책무 때문에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그가 이동 중에도 시간만 나면 챙기는 것이 있다. 바로 자신의 홈페이지다.

임태희 정책위의장의 홈페이지는 최근 개편을 거듭하고 있다. 이전 홈페이지가 파란바탕에 차갑고 딱딱한 면이 있었다면 새롭게 바뀐 홈페이지는 ‘화합과 창조의 리더십’에 걸맞은 일러스트로 친근감있게 표현됐다.

상단에 위치한 ‘임태희 입니다’에는 “정치는 민심과의 교감과 소통이라 믿는다. 꿈과 희망을 나누고 기쁨과 아픔을 같이 하는 속에서 보다 좋은 정치가 이뤄질 것이라 믿는다. 앞으로도 더욱 소통하고 교류하겠다. 이 공간(홈페이지)에서 여러분과의 거리가 바짝 좁아져서 얼굴을 마주 대하고 이야기하는 것처럼 편안하고 친근한 자리로 채워지기를 바란다”는 임 의장의 인사말이 방문자들을 반긴다.

또한 그의 프로필과 ‘내가 본 임태희’를 통해 임 의원의 여러 가지 면모를 확인할 수 있으며 ‘의정활동’ ‘내사랑 분당’ ‘프레스센터’ ‘참여광장’ ‘자료실’ 등의 코너도 마련돼 있다.

그러나 임 의장이 가장 챙기는 것은 메인 화면에 자리하고 있다. ‘Man For You Vision’에는 임 의장이 생각하는 비전이 간결하게 표현돼 있다. 또한 ‘헤드라인 소식’과 ‘의정 브리핑’, ‘HEE'S 프레스’, ‘HEE'S ON TV’, ‘포토갤러리’ 등은 하루하루 임 의장의 발자취를 그대로 따라간다. 이러한 코너들은 임 의장이 발언을 기사화한 신문이나 TV영상이 실시간으로 제공해 임 의장이 하루종일 어떤 말을 하고 행동을 했는지 홈페이지를 통해 모두 보여준다.

홈페이지가 임 의장의 일거수일투족에 중점을 두는 것은 그에 대한 관심과 이에 따른 궁금증을 해소시켜주기 위해서다. 임 의장은 3선이 되며 말 한마디에도 무게감이 실리는 중진이 됐을 뿐 아니라 정책위의장으로 각종 현안에 대해 이슈를 던지는 입장이 돼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임 의장측은 지속적인 홈페이지 개편과 업데이트를 통해 임 의장에 대한 더 많은 부분을 소개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홈페이지에서 임 의장의 특별한 관심을 받고 있는 곳이 있다. ‘정책제안의 장’, ‘자유게시판’, ‘비공개건의함’, ‘후원하기’로 구성된 ‘참여광장’이다. 임 의장은 지역구에 따로 사무실을 두고 지속적으로 운영하지 않기 때문에 홈페이지 ‘참여광장’을 통해 지역민들의 민원을 수렴하고 있다.

다만 이전에는 ‘정책제안의 장’ 등에 지역구의 민원성 정책이 많이 올라왔다면 정책위의장을 맡고 난 후에는 ‘미국산 쇠고기’ 등 현안과 관련한 문제들도 많이 올라오는 편이다. ‘자유게시판’에도 지역민임을 밝힌 이들이 각양각색의 글로 자신의 견해를 표출하고 있다.

임 의장은 평소 홈페이지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홈페이지를 통해 민생현안 챙기기는 기본이다. 본인이 직접 댓글을 달거나 그것이 힘들 경우 비서진에 민원에 대한 확인과 해결방안을 지시한다. 또한 친구 등 지근거리의 측근들도 홈페이지 운영자 권한을 받아 ‘운영자 게시판’을 통해 지역과 현안에 대한 조언을 전하는 등 홈페이지를 ‘소통의 창구’로 적극 활용하고 있다.

정치권에 입문한 후 당의 경제 정책을 총괄하는 제2정책조정위원장, 당 대표 비서실장, 당 대변인, 원내 수석 부대표, 여의도 연구소장 등 요직을 두루 거치며 활발한 의정활동을 벌였던 만큼 ‘의정활동’ 코너와 ‘자료실’에 쌓인 자료도 상당하다. 여기에 앞으로 정책위의장 자료를 다룰 코너도 신설할 예정이다.

또한 홈페이지 개편에 맞춰 사적이고 인간적인면을 다룰 미니홈피도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국민의 눈으로 보고 국민의 귀로 듣고 국민의 입으로 말하겠다”는 임태희 정책위의장. “항상 국민의 곁에 있겠다”는 의지를 표현하기위해 그의 홈페이지는 오늘도 새롭게 변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