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문화경영지원센터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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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부, 문화마케팅 도입 등 실질 지원

문화체육관광부는 중소기업중앙회와 함께 18일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중소기업문화경영지원센터’ 개소식을 열었다.

지난달 15일 문화부와 중앙회가 체결한 업무협력합의서의 공동 추진과제 중 첫번째 결실로 문을 열게 된 중소기업문화경영지원센터는 앞으로 중소기업의 친문화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문화경영 및 문화마케팅을 도입하도록 실질적으로 지원하는 일을 담당할 예정이다.

▲ 문화체육관광부는 중소기업중앙회와 함께 18일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중소기업문화경영지원센터’ 개소식을 열었다.

구체적으론 ▷ 중소기업 문화경영 실태조사 및 문화기업 발굴·홍보 ▷ 문화경영 및 마케팅 컨설팅 및 교육 ▷ 기업에 대한 문화예술 프로그램 소개 ▷ 문화기업 선정·시상 ▷신규 문화예술 프로그램 기획·추진(문화특공대 등) ▷ 연구·조사·제도개선 등이다.

이번 개소식 행사에는 유인촌 문화부 장관과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을 비롯해 ‘문화로 인사합시다’ 홍보대사인 연극인 박정자씨, 2007년 문화대상 수상자인 이완근 신성이엔지 대표와 박기석 시공테크 대표, 안윤정 여성경제인연합회장과 배희숙 한국여성벤처협회장, 정태일 한국OSG대표 등 중소기업 CEO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조유현 중소기업중앙회 정책개발본부장은 “기업의 문화접근과 수용성을 높이는 것은 노사관리를 포함한 기업경영에 크게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소비자에 대한 기업이미지를 높이는데 효과적이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며 “문화부의 지원으로 설립된 ‘중소기업문화경영센터’에 대한 관심과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한편 문화부와 중앙회는 지난달 15일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2008 문화로 인사합시다’ 캠페인의 공식출범을 기념하는 ‘중소기업과 문화예술의 만남 음악회’를 개최하고 중소기업의 친문화환경을 위해 업무협약을 개최했다.

▲ 지난달 15일 김장실 문화부 차관은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과 중소기업의 문화경영 도입 지원과 협력을 위한 업무협력 합의서를 체결했다.

문화부는 이날 음악회에서 ‘문화로 모시기 운동’을 ‘문화로 인사합시다’라는 슬로건과 함께 새롭게 선보였다. 문화부는 지난해 9월 ‘문화접대비 제도’를 시행한 이후 이 제도의 실질적인 정착과 확산을 위해 ‘문화로 모시기 운동’을 펼쳐왔다.

이 제도를 이용하면 기업은 총 접대비 지출액 중 문화관련 접대비 지출이 3%를 초과하는 경우 접대비 한도액의 10%를 한도로 추가 소비를 인정받아 그만큼 세제혜택을 받을 수 있다. 문화예술계는 자생력을 확보할 뿐 아니라 더 많은 국민이 문화를 즐길 수 있다.

이날 문화부와 중앙회는 이같은 ‘문화로 인사합시다’ 캠페인에 중소기업이 동참하고 친문화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업무협력 합의서를 체결했다. 합의서는 ▲‘중소기업문화경영지원센터’ 설립·운영 지원 ▲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시 문화예술사절단 파견을 통한 중소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 지원 ▲ ‘문화로 인사합시다’ 우수 기업 사례 발굴·전파 및 기업의 문화소비·후원 장려 ▲ 중소기업 지역 네트워크를 활용한 ‘문화로 인사합시다’의 지역적 확산 ▲ 국민의 문화향유 확대를 위한 문화예술체험프로그램 기획·발굴 등을 포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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