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조직개편…홍보기획관에 박형준 전 의원
대통령실 조직개편…홍보기획관에 박형준 전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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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실-7수석-1대변인-1기획관…11개 비서관도 내정

▲ 박형준 전 의원

청와대는 24일 대통령실 비서관 내정자 명단을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된 조직개편안은 홍보기획관을 신설하고 그 산하에 홍보 1, 2비서관과 연설기록비서관, 국민소통비서관을 두는 등 국민과의 소통 강화를 골자로 했다.

이번 조직개편에 따라 청와대는 기존 1실-7수석-1대변인 체제에서 1실-7수석-1대변인-1기획관 체제로 조정됐다.

신설된 홍보기획관에는 박형준 전 의원이 내정됐고, 산하 홍보1비서관에는 이동우 한국경제신문 전략기획국장, 홍보2비서관은 이성복 홍보기획비서관실 행정관, 연설기록비서관은 정용화 한나라당 정책기획위원, 국민소통비서관은 김철균 전 다음 부사장이 내정됐다.

정무수석실 산하 정무비서관은 김해수 전 한나라당 부대변인, 정무기획비서관은 김두우 정무2비서관, 시민사회비서관은 임삼진 전 녹색연합 사무처장이 발탁됐다.

대통령실장 소속 기획관리비서관은 정인철 전 한울회계법인 경영고문, 민정수석실 산하 민정1비서관은 장 다사로 정무1비서관이 각각 확정됐다.

이 밖에 언론2비서관에는 박선규 전 KBS기자, 부대변인2에는 곽경수 언론2비서관, 경호처 차장에는 연규용 경호처 지원본부장이 각각 내정됐다.

한편 정정길 대통령실장은 이날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취임식을 갖고 대통령실 직원들과 첫 상견례를 가졌다.

정 실장은 “지금 사회 경제 전반에 어려운 일들이 산적해 있어 제대로 해결을 못하면 대한민국이 어떻게 될 지 모를 기로에 서 있다”며 “무엇보다 가장 시급한 것은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정 실장은 또 “열심히 일을 하면서도 가급적 대통령의 그림자 역을 한다는 생각을 갖고 가급적 행정부가 일을 하도록 지원하는 마음가짐을 가져달라”며 “국민이 아파하는 것을 제 때 수렴해 대통령이 정책 결정에 최대한 수렴하도록 하는 일이 급선무인 만큼 최선의 노력을 다하자”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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