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이 10년 뒤 세계 지배”

최 회장은 이날 연설에서 “세계 경제가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하려면 정보통신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낙후한 국가들을 ‘인터넷 경제체제’로 이끌어내는 것이 1차적 과제”라며 ‘인터넷 불평등’ 문제 해결을 위한 범국가적 협력을 역설했다.
최 회장은 이어 “인터넷 기술 발전과 확산을 막는 장벽 제거와 규제 완화를 위해서도 국가간 협력은 중요하다”며 “이런 노력들이 국가간 투자를 활성화하고 서비스의 상호 이용성을 증대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에 앞서 최 회장은 지난달 미국 뉴욕 UN본부에서 열린 UN 글로벌 콤팩트 상반기 이사회에서 사회책임경영에 힘써온 점을 인정받아 한국인으로서는 처음으로 이사로 선임됐다.
UN 글로벌 콤팩트는 2000년 발족한 UN 산하 전문기구로 인권, 노동, 환경, 반부패 등의 분야에서 기업과 단체가 지켜야 할 10대 원칙을 제시하고 있다.
SK텔레콤과 SK에너지 등 국내 112개 기업과 단체를 포함해 120여개 국가 5000여개 기업 등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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