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준한 독서와 운동 치매예방 효과만점!
꾸준한 독서와 운동 치매예방 효과만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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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남은 교수의 웰빙스포츠 따라해 봐요<마지막회>

산업 고도화는 인간에게 물질적 풍요를 가져다 준 반면, 정신적 여유와 안정을 앗아간 면도 적지 않다. 웰빙은 이러한 현대 산업사회의 병폐를 인식하고 육체적·정신적 건강의 조화를 통해 행복하고 아름다운 삶을 영위하려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나타난 새로운 삶의 문화 또는 양식을 말한다. <시사신문>은 이에 독자들에게 20여 년 넘게 운동생활을 해오며 웰빙과 운동의 상관관계에 대해 연구하고 ‘웰빙스포츠’를 개발·지도해오고 있는 배남은 교수의 ‘웰빙스포츠’를 소개하고 행복하고 건강한 삶의 이정표를 제시하고자 한다.

하루 1시간 책 읽으면 치매 발병률 상대적으로 낮아져
하루 6잔 이상 음주는 비음주자 비해 1.5배 이상 위험

고스톱과 바둑이 치매를 예방한다는 말은 전혀 근거 없는 얘기는 아니다. 종합적인 지적 능력을 요구하는 놀이는 치매 예방에 좋은 방법이 되기도 한다. 하지만 연구 결과 치매 예방에는 바둑이나 고스톱보다 독서가 훨씬 낫다고 한다.

바둑보단 운동이 효과적

노년 부부관계가 원만하지 못하거나 빨래ㆍ청소 같은 단순 허드렛일을 하는 것도 치매의 발병 가능성을 높인다. 반면 하루 1시간 이상 책을 읽는 사람의 경우 치매 발병률이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젊은 시절부터 꾸준히 운동한 사람도 치매 발병률이 낮다. 따라서 치매 예방을 위해선 고스톱이나 바둑을 두는 것보다는 독서를 하고 운동을 하는 것이 훨씬 바람직하다.

서울대 서유헌 교수는 치매예방을 ‘6多4不’이라고 얘기했다. 여기서 말하는 ‘6多’는 ▲많이 읽어라 ▲많이 움직여라 ▲사회활동 많이 하라 ▲많이 웃어라 ▲감정 표현 활발히 하라 ▲ 우뇌를 많이 써라 등을 말한다. 또 ‘4不’은 ▲스트레스를 이완하고 극복하라 ▲뇌손상 피하라 ▲알코올 담배 불필요한 약물 알루미늄 피하라 ▲생활습관병을 조심하라는 것이다.

술ㆍ담배는 치매에 직접은 아니더라도 2차적 영향을 주는 것은 확실하다. 물론 술이 치매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준다. 술이 뇌세포를 파괴하기 때문이다. 과음하는 사람은 알코올성 치매에 걸리기 쉽다. 하지만 적당한 음주는 오히려 치매 예방에 상당히 도움이 된다.

적당한 음주는 예방 도움

네덜란드 로테르담 에라스무스대학 의대 브레텔 박사는 연구보고서에서 “매일 1~3잔의 술을 마시는 사람은 전혀 마시지 않는 사람보다 치매에 걸릴 확률이 절반 가까이 낮았으며 1주일에 한 잔 이상 마신 사람은 술을 전혀 마시지 않은 사람에 비해 치매 발병이 25% 낮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하루 6잔 이상을 마시는 사람은 술을 전혀 마시지 않은 사람에 비해서 치매 위험이 1.5배 이상 높았다.

건망증 또한 치매는 뇌세포가 외부충격으로 손상되거나 퇴행성 변화가 원인이다. 때문에 건망증은 충분히 휴식을 취하면 회복되지만 치매는 쉰다고 해서 해결되지 않는다. 기억회로의 이상은 고칠 수 있지만 회로를 구성하는 뇌세포 손상은 복구가 어려운 것과 같은 원리다.

재즈댄스 따라 하기

첫 번째 동장은 앞으로 오른발 한발 딛고 나간다. 이때 손은 왼쪽을 움직인다. 그 다음 앞으로 왼발 한발 딛고 나간다. 이때 손은 오른쪽을 움직인다. 그리고 나서 앞으로 왼발 딛고 고개를 뒤로 쳐다 본다.

네 번째 앞으로 오른발 딛고 고개를 뒤로 쳐다 본다. 그 다음 뒤로 오른발 물러나서 걸으며 손은 왼쪽부터 굽혀준다. 그리고 나서 뒤로 왼발 물러나서 걸으며 손은 오른쪽부터 굽혀준다.


배남은 교수는 한양대학교 생활스포츠학과 박사 과정을 수료하고 20여 년 넘게 기계체조, 리듬체조, 요가, 에어로빅, 재즈댄스 등 생활체육 전문가로 활동했다. 기계체조청소년대표를 거쳐 현재 BNI재즈댄스 단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세계사이버대학 건강관리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그 동안 애독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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