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 SAP 사업 인수한 LG화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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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는 윈윈전략’

LG화학이 코오롱의 SAP(고흡수성 수지) 사업을 인수한다. 이번 인수는 석유화학사업의 경쟁력 강화 및 M&A를 통한 해외사업 진출 교두보 확보를 위해서다. LG화학은 이와 관련 지난 4월초 코오롱과 SAP사업 인수와 관련된 MOU를 체결한 후 최근 정밀실사와 함께 인수를 위한 주요조건에 합의하고 본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인수는 코오롱 유화부문의 김천공장 내 7만톤 규모의 SAP생산설비를 포함해 주요 기술, 특허 등의 지적재산권, 영업 관련 채권, 채무 및 사업관련 인력을 전원 인수하는 영업양수도 계약형태다. 인수금액은 약 900억원 수준.
LG화학은 이번 인수를 통해 ▲아크릴산과 SAP사업의 수직계열화를 통한 시너지 확보로 아크릴사업이 속한 석유화학사업부문 경쟁력 제고 ▲아크릴산 및 SAP을 선두로 한 해외시장 진출의 교두보 확보가 가능하게 됐다.

이와 관련 남미와 중동지역 현지 유화업체와 아크릴산 및 SAP사업의 J/V(조인트벤처)추진을 검토 중에 있다. 이를 통해 신흥성장시장을 거점으로 한 Global Business를 확대할 계획이다.
김반석 LG화학 부회장은 “이번 SAP 사업인수는 수익동반 성장을 위한 적극적인 M&A를 선언한 이후 첫 번째로 가시화 된 성과”라면서 “앞으로 구조적인 사업경쟁력 강화, 미래 성장 동력의 조기사업화 및 해외진출 가속화를 위해 M&A를 비롯한 글로벌 업체와의 사업제휴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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