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가 오는 4월 2일 서울 잠실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개최된다. 열린우리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는 31일 제2차 위원회를 열고 기간당원 총원 21만명을 기준으로 전당대회 투표권을 갖는 대의원단 규모를 일단 1만3천57명으로 잡고 이같이 확정했다고 밝혔다. 열린우리당은 또 기간당원 모집과, 기간당원들의 자발적 조직으로 시·군·구별로 결성해온 당원협의회 구성 작업을 사실상 완료하고 오는 3월 2일까지 시·도별 대의원 선출을 끝낼 예정이다. 열린우리당은 전대 출마자가 9명 이상일 경우 8명을 추려내기 위한 예비경선을 3월 10일 실시키로 하고, 3월 11일부터 4월 2일 전대 직전까지를 공식 선거운동 기간으로 정해 예비경선을 통과한 전대 출마자들이 선거운동을 할 수 있도록 한다고 밝혔다. 오는 4월2일 열린우리당 전당대회에서는 의장 1명과 상임중앙의원 4명 등 새로운 중앙당 지도부가 선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