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임있는 집권여당으로 새롭게 출발하자"
"책임있는 집권여당으로 새롭게 출발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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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대통령, "반드시 성공한 정권을 만들겠다"

한나라당은 3일 오후 1시 올림픽공원체조경기장(제1체육관)에서 향후 2년간 집권 여당을 이끌어 갈 대표최고위원 및 최고위원을 선출하는 제10차 전당대회를 개최하였다.

이날 전당대회는 이명박 대통령과 주요당직자를 비롯한 만여명의 전당대회 대의원 및 당원들이 참석했다.

이날 전당대회에 참석한 이명박 대통령은 대한민국 선진화라는 시대적 소명에 한나라당이 주도세력이 되어 전당대회를 통해 책임있는 집권여당으로 새롭게 출발하자고 당부하고, 새롭게 출발하는 한나라당과 함께 다시 시작하는 각오로 뛰겠다고 강조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한나라당의 정권교체를 위해 어려운 시기에 함께해 주신 강재섭 대표와 최고위원들을 비롯한 주요 당직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지난 10년 야당시절을 이끌어주신 박근혜 대표를 비롯한 전 당직자와 선배들께도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 대통령은 “오늘은 10년만의 정권교체 후 새 지도부를 선출하는 자리”임을 강조하며 “모두가 하나되는 화합과 축제의 장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어떠한 역경이 있어도 반드시 성공한 대통령, 성공한 정권을 만들겠다”며 “한나라당의 집권은 단순한 정권교체가 아니라 흔들리는 나라를 바로 세우라는 역사적 부름과 대한민국의 선진화라는 시대적 소명과 국민적 열망에 의한 선택"임을 강조했다.

또 이 대통령은 “ 집단이기주의와 포퓰리즘, 지역과 이념의 대립과 갈등을 넘어서라는 요구로 어렵고 힘들더라도 대한민국의 재도약과 국민 통합을 이루라는 준엄한 선택이었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이제 우리가 꿈꾸었던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야한다며 "부지런하고 정직한 사람이 잘 사는 나라, 국민 각자의 자유와 창의가 마음껏 발휘되는 나라, 균등한 기회와 공정한 경쟁이 보장되는 나라, 일자리가 많고 중산층이 두터운 나라, 우리 아이가 밝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나라, 가난의 대물림이 없는 나라, 세계 어디를 가도 인정받는 문화대국 대한민국 우리 힘을 모아서 반드시 만들어 냅시다! 우리는 할 수가 있습니다"라고 목소리 높였다.

이 대통령은 “지금 우리는 국내외 이중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한편으로 법과 질서는 무시되고 다른 한편으로 경제난이 심화되는 안 팎의 이 도전을 슬기롭게 당당히 헤쳐나가자”고 주장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미국산 쇠고기 수입문제로 정부가 비난을 받을때 얼마나 맘이 좋지 않으셨냐”며 "밝은 당원 여러분의 모습에 한편 고맙고 송구스럽다. 최근 지방에 갔을 때 힘내시라 손을 꼭 잡고 눈물을 글썽이는 여성 당원의 모습에 가슴이 뭉클했다”고 말했다.

또 이 대통령은 "어느 때보다 지혜와 힘이 필요한 지금 정부와 국민사이의 빈 공간을 당원 동지 여러분이 적극 나서 메워 신뢰를 회복하고 흩어진 민심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정부는 앞으로 식품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평화적인 집회를 통한 국민의 목소리에 귀기울이겠으나, 불법과 폭력시위는 국민도 결코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며 “이제는 '경제 살리기의 횃불'을 높이 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어려운 세계 경제에 있어 우리도 예외가 아니나, 우리는 어느 나라보다 빨리 어려움을 극복할 것이라 확신한다“며 "과거 여러 차례 어려움을 극복한 저력으로 새 정부와 우리 당 모두가 힘을 모아 이 어려움을 이겨 나가자“고 말했다.

또 이 대통령은 “ 정부와 국회가 협력하는 새로운 정치 틀로 한나라당과 짐도 보람도 함께 나누겠다”며 "경제와 산적한 민생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하루 빨리 국회가 정상화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이번 전당대회를 통해 책임있는 집권여당으로 새롭게 출발하자고 강조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 선진화라는 시대적 소명에 한나라당이 주도세력이 되어달라”고 당부하며 “ 저 이명박도 새롭게 출발하는 한나라당과 함께 다시 시작하는 각오로 뛰겠다 ”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 대통령은 “지난 경선 대선 총선 과정에서 서운한 것은 모두 잊고 새출발하자”며 “이제 국민과 역사에 대해 무한한 책임을 질 하나 된 '우리'만이 있을 뿐이기에 새 지도부를 중심으로 서로 마음의 문을 열고 하나 되어 국민이 우리에게 준 과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하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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