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동탄2신도시 2010년 첫 분양
화성 동탄2신도시 2010년 첫 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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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9㎢ 개발계획 확정…11만 3000가구 입주

국토해양부는 화성 동탄2신도시(23.9㎢)에 대한 택지개발예정지구 변경 및 개발계획을 확정 승인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확정된 동탄2신도시는 당초 정해진 규모(21.8㎢)보다 확대된 것으로, 입주 가구수도 8000가구가 늘어난 11만3000가구로 확대된다. 첫 분양은 2010년 10월께로 예상되며, 입주는 2012년부터 가능할 전망이다.

동탄2신도시 개발계획은 애초 2월 확정될 예정이었으나 관계부처와의 협의 지연 등으로 인해 5개월 가량 늦어졌으며 이 과정에서 토지공사가 먼저 개발하고 있던 청계·동지지구와 오산천 등이 포함되면서 전체 면적이 2.1㎢ 추가됐다.

동탄2신도시에는 공동주택 10만9000가구, 단독주택 4000가구를 포함해 11만3000가구가 들어서며, 총 28만 명의 인구를 수용하게 된다. 이미 입주가 시작된 동탄1신도시와 합산할 경우 면적은 33.0㎢이며 수용인구는 40만명으로 지금까지 개발된 수도권 신도시중 최대인 파주 운정(16.5㎢)의 2배에 이른다.

인구밀도는 1㏊당 117명, 녹지율은 32.7%이며 지구내 발달된 구릉과 6개의 하천·저수지 등 자연환경을 적극 활용해 대규모 녹지네트워크가 구축된다.

공원녹지율은 32.7%, 공공시설용지 26.7%로 쾌적하면서도 자족성이 높은 도시로 조성될 계획이다. 특히 지구내 발달된 구릉과 6개 하천·저수지 등 자연환경을 적극 활용해 대규모 녹지 네트워크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동탄2신도시의 개발 컨셉트는 수도권 남부 중핵도시, 지속가능형 미래신도시, 한국적 신도시, 첨단산업 및 연구·비즈니스의 메카로 정해졌다.

또 전체 면적의 절반이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돼 광역비즈니스컴플렉스, 테크노밸리, 문화디자인밸리, 신주거문화타운, 워터프론트컴플렉스, 커뮤니티시범단지 등이 들어선다.

특히 고유가 시대에 대응해 대중교통중심의 토지이용계획을 수립함으로써, ITS형 임대자전거, 신재생에너지 등을 활용한 탄소중립형 도시구조를 적극 시도키로 했다.

지구내에 있는 기업 417개중 55개는 존치검토대상, 356개는 이전대상, 6개는 재심의대상으로 일단 분류됐으며 최종 존치여부는 실시계획 승인시점에 결정할 계획이다.

이전 기업체를 위해서는 오산 가장2, 용인 덕성, 화성 신규(미정) 등 3개 산업단지를 조성하기로 하고 관계기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3.3㎡당 분양가는 지난해에 800만원대로 발표됐으나 건설자재가격 상승 등을 고려하면 이 가격대를 고수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광역교통대책으로는 고속도로와 철도 신설 등이 고려되고 있으며 구체적 내용은 향후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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